[고신 5] 선거 제도 관련 헌의한 모두 부결
총회 임원 입후보 등록금 폐지, 제비뽑기 제도 도입 등
입력 : 2009년 09월 24일 (목) 13:58:54 [조회수 : 391] 이명구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
총회 넷째 날 오전 회의에서 총대들은 총회 임원 입후보 등록금 폐지, 총회 임원 선거법 개정, 타 교단과의 합동추진위원회 구성, 이슬람대책위원회 및 단군상대책위원회 존속 등의 안건을 다뤘다.
남부산노회는 총회 임원에 입후보할 때 등록금을 내는 제도를 폐지하자는 제안을 했다. 등록금 제도 때문에 선거가 과열되고 매관매직을 하는 인상을 준다고 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등록금 제도가 없으면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 선거운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총회에서 지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총대들의 의견은 현행대로 등록금을 동결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등록금 폐지안은 기각됐다. 현행 입후보자 등록금은 총회장 1,000만 원, 부총회장 입후보자는 500만 원이다.
남부산노회는 총회 임원 선거법을 제비뽑기로 개정하자고도 제안했지만, 기각됐다. 선관위 측은 예장합동도 제비뽑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며 선거법 개정을 반대했다.
타 교단과의 합동추진위원회 구성 청원의 건은 가결되었다. 윤현주 부총회장과 임종수 사무총장은 전날 예장합신 총회를 방문한 내용을 보고하며,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교단끼리 연합 운동이 필요하다. 합신은 WCC 총회 부산 개최에 대한 대책위원회를 논의하고 있었다. 고신도 대책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임종수 사무총장은 "반 보수파 신학자들의 모임이 많다. 이제 우리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추진위원회는 임원회에 맡겨서 조직하도록 했다.
이슬람대책위원회와 단군상대책위원회는 현행대로 존속하기로 했다. 이슬람대책위원회의 명칭을 다문화·사회연구위원회로 바꾸고, 각 노회에서 이슬람 대책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교단 차원에서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의 구원을 위한 기도회를 하기로 했다. 단군상대책위원회는 개 교회에서 '이승헌 집단(단학선원)'을 경계하는 자료를 상영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고신 1] 예장고신 제59회 총회 개회 · [고신 2] 총회 둘째 날, 해외 총회장들 인사
· [고신 3] 헌법 개정안 1년 유보 · [고신 4] 총회 구조 조정 합의 난항
최종편집 : 2009년 09월 24일 (목) 15:12:11
이명구의 다른기사 보기
|
|
0
17852
1191
1087 
[합동 11] 총회 임원 직선제 부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