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장님께서 우리 광명시에 부임하신 지도 벌써 3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내년 봄이면 또 다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닦아 오는군요.
세월이 참으로 빠르기도 합니다.
하긴 제가 이곳 소하동으로 이사온 지도 벌써 34년이나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이곳 소하 2동 큰 마을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것이 없습니다.
광명시의 관문이나 다름없는 이곳 소하 2동에 30대에 젊은 나이로 들어와서 지금은 60대의 고개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초로의 중 늙은이 (?)가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고있는 이곳 소하 2동 큰 마을은 시장님께서도 잘알고 계시듯 아직도 지역개발을 하지 못한체 34년 전이나 별반 다름없이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그린벨트가 풀리면 개발되고 좀 나아지려나 하고 기대하며 살아왔습니다만 아직도 요원한 상태입니다.
4년 전에 그린벨트가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2종 단위지구로 묶여서 개발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묶여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린이들은 출산율이 점점 떨어져서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노인들만 늘어나서 얼마있으면 노인 대란이 일어날 것 같만 같은 느낌 마저드는 노인들의 마을로 변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광명역세권휴먼시아 아파트 단지가 들어오기 전에도 이곳 소하2동의 60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대략 1500명에서 2000명 가량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아파트가 입주한지 2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쯤은 노인인구가 더욱 불어나서 대략 3000명 가량은 되지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대형아파트 단지의 경우 노인정은 있으나 절대다수 노인정의 실태는 저 보다 좀 더 늙은 여성노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고 남자 노인들의 경우는 갈 곳이 없어서 길거리를 배회하거나 어린이 놀이터의 딱딱한 의자나 버스정류장 마다 놓여 있는 낡은 소파 의자에 걸터 앉아서 담소나 나누며 귀중한 노년의 황혼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이곳 소하2동에 절실히 필요한 복지시설은 어린이집 보다는 남성노인들을 비롯한 여성노인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며 또한 노년을 보람있게 보낼수 있는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있는 공간인 노인복지시설 노인회관입니다. 현재 이곳 소하2동에는 여성회관도 있고 청소년회관도 건축 중에 있는 소하2동 주민센터에 하고 있지만 노인회관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노인의 입장에서 시장님께 간곡히 부탁드리는 말씀은 현재 소하2동 주민센터 건축 중에 계신데 완공을 하게 될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하2동 주민센터를 소하2동의 노인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있는 노인회관으로 리모델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하2동에서 지나간 30년 또는 4-50십년을 살아오면서 그린벨트라고 하는 개발제한구역에 얽매여서 타지역의 노인들에 비하여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체 상대적인 박탈감과 상실감과 불이익을 당하며 서글프게 살아온 소하2동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노인복지 차원에서 선처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시장님께서 이곳 소하2동에서 살고 있는 2-3천 여명의 노인들의 간절한 요청과 소망을 외면하지 마시고 노인복지 차원에서 들어주시고 선정을 베풀어 주신다면 이곳 소하2동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일동은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로 좋은 결실을 거둘 것을 확신하면서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3년 8월20일 (화요일) 소하2동에 살고 있는 중 늙은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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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하2동 주민자치센터를 노인복지회관으로 용도변경을 요청하는 청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