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게 일처리 했을 뿐”
장동주 감독 … 직권해임에 대한 입장밝혀
2008년 10월 23일 (목) 10:17:37 신동명 전문기자 star@kmctimes.com
ⓒ김준섭 기자
최근 신경하 감독회장이 직권 해임한 바 있는 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장동주 감독은 지난 17일 본부 13층 군선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임시 총회실행부회의를 앞두고 기자회견 한 이유?
ⓒ김준섭 기자
지금 행정기획실에서는 선거관리위원장이 직무정지 후 해임 됐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나는 아직 공식 공문을 받은 적이 없다. 그동안 진실이 호도된 것도 있다. 선관위가 그동안의 일을 정직하게 말하려고 이 자리 마련했다.
본부측에서 직무정지 후 직권 해임한 것에 대한 입장은?
25일 삼남연회서 선거를 치르고 3시 쯤 도착해 가방 챙기는데 당당뉴스 기자가 감독회장에 의해 선관위원장 직무가 정지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해 왔다. 지금은 판단할 여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지금도 정식으로 공문을 접수한 것은 단 한 개도 없다.
후보자 등록과정에서 범죄경력조회서를 일반인용으로 받은 이유?
작년 11월부터 그 문제를 계속 질의해 왔다. 선관위는 심의분과에서 교리와 장정에 의거해 ‘범죄 경력조회 확인서 경찰서장 발행’이란 내용 그대로 집행했고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했다. 가장 정직하고 진실하게 있는 그대로 받았다.
장정대로 했다고는 하지만 선거관리는 향후 문제점도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었나? 당시 공직자용 범죄경력조회서로 접수할 생각은 없었는지?
모든 선거 서류는 같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있는 그대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가 생길 경우 선거는 선관위가 치르고 특별심사위나 특별재판위가 할 일이라 생각했다.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선관위는 초법적인 단체가 아닌 만큼 올바른 선거를 위한 판단이었다.
교리와 장정에서 이야기 하는 무흠의 개념에 대한 선관위 해석은?
단 한 사람도 무흠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교단에서는 교회법과 사회법 근거로 장정이 만들어졌고 무흠의 여부는 감리회 감리사가 매년 확인해 파송한다. 그동안의 목회경력은 바로 무흠하다는 증거다. 만약 자의적인 장정해석에 따라 서류를 요청한다면 그 또한 반발에 부딪혔을 것. 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선관위가 헌법기관인 만큼 법대로 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장정 유권해석에서는 범죄경력조회서에 대한 것은 등록사항이므로 해석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 있다. 또 범죄경력확인 조회서 포함할 경우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26회 총회 때는 고수철 목사의 감독회장 출마는 불가능한 것 이라는 해석도 있었다.
9월 5일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사회법 결과를 따르겠다는 의결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이후 결정에 변화가 있었나?
세 후보의 대리인들이 제기했던 문제와 중앙연회 감독 출마자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했다. 교단 재판에 불복할 경우 사회법으로 가게 됐는데 이들은 교회법을 거치지 않고 사회법으로 갔다. 그 이전에 김국도 목사에 대한 이야기 중 선거 치르고 난 뒤 재판이 다뤄지면 시간이 늦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어 결과를 확인 후 다루기로 했던 것이다.
끝으로 할 말이 있다면
이번 선거관리위원회 모든 사람들은 공정하게 일처리 하려고 노력해 왔다. 어디에 내놔도 불법적인 사항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중앙연회 이정원 목사가 제기한 문제로 재판위에 피고로 참석한 일 역시 처음 겪는 일이었다. 사역사상 선거 진행 중에 선관위원장이 피고석에 앉는 일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당시 교단 법에 의해 심문 당하듯 재판을 받았다. 할 수 있다면 영적최고 지도자의 의견을 따를 것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기모 관리분과위원장과 김용국 홍보분과위원장 등 일부 선관위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용국 목사는 “장동주 위원장이야 말로 장정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선관위원장”이라고 강조했다.
장동주 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작년 10월 선관위원장 취임해 근 1년간 선관위원들과 함께 28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진행하면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지금이라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동안 지혜를 모아 있는 그대로 진행해 왔지만 결정 과정에서 때로는 잘못 판단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하나도 부끄럼 없는 선거과정을 진행해 왔다”고 말한 뒤 “이 일(선거)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감리회가 하나님 앞에 거듭나는 기회 주시려고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결단을 주신 것이라고 좋게 생각하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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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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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목사
(71.XXX.XXX.252) 2008-10-29 15:51:02
천국에서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울고 계십니다.
어찌하여 한국감리교회가 이 지경이 되었는가 ?
박광재 목사
(71.XXX.XXX.252) 2008-10-29 15:50:06
제23회 입법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했던 감독과 감독회장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한번도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23회 임시입법의회를 열고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다수결 선거제도를 선호한 결과 오늘날과 같은 세속적인 선거에 휘말려 온 한국감리교회를 보시며 천국에서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울고 계십니다.
박광재 목사
(71.XXX.XXX.252) 2008-10-29 15:49:20
감리교회는 이성과 양심의 판단을 중요시 여기는 까닭에
우리의 이성과 양심으로 감독과 감독회장을 선출하고 그 결과도 우리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총대들을 설득하고. 감리교회가 장로교회를 따라서 제비뽑을 필요없다고 역설하더니 그 책임을 지지않고 있는 총대를 보며 천국에서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울고 계십니다
박광재 목사
(71.XXX.XXX.252) 2008-10-29 15:48:36
서로 섬기고 서로 종노릇하는 주님의 참제자가 되려고 하기 보다는
명예욕에 사로 잡혀서 바리새인들처럼 대접받기를 좋아하고 상좌에 앉기를 좋아하며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자리다툼과 큰 감투를 쓰려는 감투싸움으로 마침내 두 사람의 감독회장이 탄생한 현실을 보시며 천국에서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울고 계십니다.
박광재 목사
(71.XXX.XXX.252) 2008-10-29 15:47:58
감리교회의 창설자이시며 세계감리교도들의 영적인 아버지이신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한국감리교회가 제28회 총회를 앞에 놓고 두 파로 갈라져서 내가 정통성을 같고 있는 감독회장이라고 상대방을 비방하며 서로간에 세상법정에 고소 고발하는 현 상황을 내려다 보시며 천국에서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울고 계십니다.
박광재 목사
(71.XXX.XXX.252) 2008-10-29 15:47:21
이성과 양심의 판단을 중요시 여겼던 나 요한 웨슬리도 인간 이성의 한계를 느낄때
생사화복과 흥망성쇠를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제비 뽑은 것을 회상하며 한국감리교회로 하여금 이제라도 두 감독회장을 놓고 제비뽑아 해결할 것을 기도하며 천국에서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울고 계십니다.
gurung
(121.XXX.XXX.160) 2008-10-23 17:28:43
이번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되었던 분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그 세력에 편승해서 어떠한 직위도 사양하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면 말릴 수야 없겠지만, 다만 선거에 대한 댓가라는 의구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배나무 아래서는 갓끈도 고쳐매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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