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교단 > 일반기사 2007-11-09 01:34 [크리스천투데이]
장개위원장 김진호 감독 “제비뽑기 등 부결돼 아쉽다”
“장정개정 통한 부흥의 시도는 실패했지만 변화의 출발점 마련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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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감독 ⓒ크리스천투데이 DB
기독교대한감리회 장정개정위원장 김진호 감독이 지난 입법의회에서 3대 개혁법안이 모두 부결된 데에 대해 “안타깝지만 하나님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기감 교단지 기독교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기감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계산중앙교회에서 제27차 장정개정 입법의회를 개최하고 제비뽑기제와 권역별감독제, 교역자선발고시라는 3대 개혁볍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이 법안들은 과반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지를 얻고 부결된 바 있다.
김 감독은 “입법의회에서 개정안이 많이 통과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입법의회 회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개정안에 담긴 개혁의 의지를 보다 잘 전달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듣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장정개정을 통한 부흥의 시도는 비록 실패했지만, 변화의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것은 나름대로 소득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아울러 “입법의회 회원들은 장개위가 권력을 남용한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장개위원들이 귀 기울여 들어야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입법의회 회원들도 장개위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종배 기자 jbpark@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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