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총회 규칙부장 인사말씀
저희 규칙부에서는 제1차로 광주에서 열린 제4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제주도에서 총회교육부 주최로 열린 전국목회자수양회, 강원도에서 2만교회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개척교회세미나, 광신대학교에서 열린 개혁연대 모임, 강원도에서 거행한 총신75동창회, 서울에서 열린 2010 기도한국 서울,경기지역목사 초청기도회, 서울의 남서울교회에서 열린 남평양노회 등 일곱 곳의 현장을 방문하여 비 총대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527분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하였습니다.
이어서 제2차로는 7월23일(금)부터 8월13일(금)까지 22일 동안 제94회 전체총대 1441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하여 유선으로 1179명으로부터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때로는 적게 50명으로부터 많게는 100명의 총대들을 상대로 설문을 조사하였습니다. 설문조사의 결론은 '우리교단 총대들의 양심은 살아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교단을 사랑하신다' '우리교단과 한국교회와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다' 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설문에 응답해 주신 총회총대 1179명 중 1029명과 비총대 목사,장로 527명중 절대다수의 생각은 우리교단을 이끌어갈 검증된 유능한 리더십을 세우는 일과 아울러 우리교단의 성 총회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가 발을 붙여서는 안 된다고 하는 마음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성 총회에서 다시는 과거와 같은 세속적인 금권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사실들을 표명해 주셨습니다.
교단의 모 중진목사님과 장로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리교단의 성총회에서 총회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돈을 쓰는 일은 막아야 합니다. 선거자금으로 사용되는 그 돈은 성도들의 땀과 눈물과 피와 다름없는 헌금입니다. 이러한 헌금을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면 우리교단도 망하고 한국교회도 망합니다"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시면서 총회임원선거와 관련하여 금권선거를 방지할 강력한 법적인 규제 장치를 해서라고 막아야한다. 라고 제안하셨습니다.
심지어는 " 돈을 주고받은 총대들의 성직을 면직시키거나 또는 총회총대의 자격을 영구히 박탈시켜서라도 성 총회에서 돈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이 공청회 자리는 우리교단을 이끌어갈 검증된 유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선출하는 총회임원선거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논의와 더불어 돈을 쓰지 않고 교단의 영적인 리더십을 세우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되어야할 줄로 생각합니다.
우리교단을 이끌어 가야할 강력한 리더십을 세우는 일 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결함이 없는 지도자를 세우는 일입니다. 영적인 지도자를 세우는 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자행한다면 그러한 지도자는 그 자신이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되는 까닭에 개혁교회의 장자교단인 우리총회를 이끌어 갈 영적인 지도자로서의 권위와 지도력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500년 전 중세교회가 세속화되어 성직을 매매하며 '면죄부'를 판매하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부패하고 타락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교회개혁자들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들은 " 교회는 항상 개혁해야 한다"라고 하는 대명제와 아울러 " 성직매매행위는 기독교의 이단 가운데 가장 가공할 이단이다"라고 정죄하면서 중세교회를 개혁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개혁자들의 후예인 우리장로교단은 성총회에서 성직을 매매하는 이단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손봉호 박사께서 교회역사학자에게 "중세교회이후 가장 타락하고 부패한 교회가 어느 교회인가"를 물었다고 합니다. 그는 한국교회라고 지적했답니다. 교회가 가장 타락했을 때 나타나는 부패 현상는 교회의 성직을 매매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이 자리는 어떻게 하면 검증된 유능한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을 것인가를 위한 선거제도 방안 마련과 아울러 성총회에서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선거제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론화하는 자리가 되기를 충심으로 바랍니다.
끝으로 총회임원선거제도공청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며 물심양면으로 후원과 협력을 해 주신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와 목회자들의 영성을 추구하는 영성목회연구회와 총회산하의 임의단체인 전국장로회연합회와 장로신문사 및 총회를 대표하는 기관지인 기독신문사와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증경부총회장 백영우장로님과 장소를 허락해 주신 남현교회와 공청회 참석자들을 섬겨주신 영광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후 2010년 8월 26일 (목) 제94회 총회 규칙부장 박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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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목사 딱지가 붙은 목사님들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