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부관참시' 하지 말아 주세요 !
작성자 거룩한제비
작성일 17-10-01 05:40 조회 2 회 댓글 0 건
마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제102회 총회는 제2의 종교개혁적인 결단을 내리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그와는 정반대로 종교개혁의 정신에 역행하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지나간 17년 동안 적용해 오던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전격적으로 폐지하고 직선제로 회귀한 까닭입니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주권을 친히 행사하시는 성경의 선거제도이며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입니다. 그런데 금번 제102회 총회에서 성삼위 하나님께서 행사하시던 주권을 찬탈하고 인간들이 주권을 행사하겠다고 직선제로 회귀하였습니다.
이를 빌미로 총회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회귀하였으니 우리노회도 노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회귀하자고 선동하거나 폐지하려는 정치적인 움직임이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함은 이미 죽은 사람을 무덤에서 다시금 끄집어 내어 다시금 죽이는 부관참시 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주장하고 지나간 17년 동안 사수하는 역할을 감당한 목사가 남평양노회 소속한 회원 박광재 목사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노회는 몰라도 우리 남평양노회는 노회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도 그렇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노회임원 제비뽑기 선거규칙을 지나간 12년 동안 시행하는 가운데 노회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몰라도 노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를 실행에 옮김으로 노회는 노회임원들을 선출하던지 총대들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과열하거나 세속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서로간에 양보함으로 추대하는 아름다운 선거문화와 선거풍토가 이루어져서 화해와 일치와 연합하여 평화로운 노회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노회가 동평양노회로부터 분립하게 된 중요한 원인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동평양노회의 임원들과 총회총대들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소수의 특정인을 중심으로 서북지역과 호남지역과 충청지역 등으로 편가르기와 그에 따른 과열,혼탁,부정한 선거문화와 풍토 때문에 마침내 동평양노회는 평양노회와 남평양노회로 3분 할되는 아픔을 경험하게된 까닭이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 남평양노회는 또 다시 그와 같은 분쟁과 분열의 아픔을 격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결연한 의지로 남평양노회가 태동하고 남평양노회 규칙개정을 위하여 제8차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거듭하면서 마침내 성경의 방법대로 노회임원들을 비롯한 총회총대들을 선출하는 규칙을 제비뽑기로 채택하게된 것입니다.
동평양노회가 3분할 될 때 당시 노회를 세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했던 몇 분 노회원들께서 나를 남평양노회로 오게하는 조건으로 박목사가 주장하고 총회가 시행하고 있는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우리 남평양노회에서도 적용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런 까닭에 나와 우리 영광교회 당회는 평양노회나 동평양노회로 가려고 계획했던 결의를 번복하고 남평양노회로 소속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남평양노회는 이러한 나와 우리 당회와의 약속을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지켜야 마땅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금번 제102회 총회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돌아 갔으니 우리노회도 이제는 직선제로 돌아가자고 하는 결의를 감행할 경우 나와 우리 영광교회 당회와 한 언약을 깨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고 신의를 저버리는 결과를 낳게되어 나와 우리 영광교회 당회로 하여금 남평양노회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게 될 것을 염려합니다.
제102회 총회가 지금은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회귀하였으나 몇 년 못가서 다시금 직선제를 폐지하고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을 채택할 것은 나는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남평양노회 만이라도 노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지 말고 존속하기를 갈망합니다.
비록 상수리 나무가 베임을 당했을 지라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어서 때가 되면 다시금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이 우리 총회에도 반듯이 그러한 날이 올 것을 나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남평양노회가 그 거룩한 그루터기 역할을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나간 17년 동안 우리들의 주권을 빼았겼다고 하는 불만을 품고 직선제로 돌아가자고 아우성치는 총대들의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직선제로 돌아가는 것을 허용은 하셨으나 이는 결코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사무엘 선지자 시대에 백성들이 "우리에게도 왕을 세워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함으로 저들의 요구대로 왕을 세워주시고 인간 왕이 다스리는 인본주의 정치를 허락하셨던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남평양노회가 총회처럼 직선제로 돌아 갔을 경우 지금의 노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시행할 때 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하는 확신이 들지 않키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직선제도의 속성상과 그동안의 경험상으로 볼 때 그렇습니다.
직접선거제도는 상대방 후보보다 한표라도 더 많이 표를 얻어야 당선이 된는 까닭에 그렇게 해서는 안될 줄 잘알면서도 회개는 나중에 할 요량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같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도 당선될 확율이 없게될 경우 그 다음 방법으로는 상대방의 표를 깍아 내리는 비방과 중상과 모략을 자행하게 됩니다. 그리하고도 부족할 경우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내거나 아니면 거짓 증거를 만들어 내서라도 상대방 입후보자의 자격을 박탈하고 탈락시키기 위한 고소와 고발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세속적인 불법타락 선거방법으로도 안 통할 경우 최후의 수단과 방법으로 선택과 결정의 주권을 사고 파는 주권매매 행위를 자행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주권매매 행위는 기독교회의 경우 중세교회가 자행했던 성직매매 행위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당시 중세교회의 성직매매 행위자들에 대하여 "기독교의 이단 중에 가장 가공할 이단" 이라고 정죄하고 경계하였습니다. 그런데 종교개혁 500년이 지난 현실의 한국교회의 총회에서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답습되고 재현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와 같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와 같은 불법을 회개하지 않으면 성총회는 사탄의 회로 전락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은 한국교회와 이 민족에게서 떠날 것이고, 하나님의 진노가 한국교회와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임할 것을 지극히 염려합니다.
본 회원은 이제 2~3 년 후에는 40년 동안 목회사역을 마감하고 은퇴하므로 영광교회의 당회장직을 떠 날 것입니다. 그리고 총회총대 사역도 마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나간 12년 동안의 정분을 생각하고 남평양노회의 주춧 돌을 놓을 때 수고하고 헌신한 것을 기억해 주기소망합니다.
그리고 지나간 11년 동안 남평양노회 목사총대로 총회에 나가서 총회사역을 통하여 총회와 한국교회의 거룩성 회복과 목회자와 평신도 윤리회복 운동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남평양노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진력한 것을 기억하여 선대해 주기를 소망합니다.
최소한 본 회원이 2~3년 후 은퇴할 때까지는 그리고 총회임원 선거제도가 이제 이후로 3년까지 직선제를 계속 유지하고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개정되지 않을 경우 그 때가서 남평양 노회임원 선출규칙을 직선제로 회귀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남평양노회의 총대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시여 ! 간절히 애원하오니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 선출방식인 성경의 선거제도이며 우리 남평양노회 임원선출방식인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부관참시' 하지 마시기를 간절히 앙원합니다. 샬 롬 !
주후2017년09월30일(토) 새벽1시부터 쓰기 시작하여 4시08분에 마칩니다.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 남평양노회 목사총대 및 영광교회 당회장 박광재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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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하다 더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