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하시 주님믜 이름으로 문안올립니다.
지난 번에 혼란의 한기총을 개혁하고 잠재우기 위하여 노심초사하시는 김변호사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를 기도하던 중에 보내드린 서신에 이어 두번 째로 문안을 올립니다. 이 서신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제가 지난 번에 보내드린 서신과 함께 동봉했던 참고자료들을 보셨는지요 ? 이번에는 제가 지난 5월25일자로 길자연목사님께 한기총 개혁을 위한 결단을 촉구하기 위하여 욕먹을 각오를 하고 보내드렸던 서신을 함께 동봉하였습니다.
개혁자 느혜미야와 같은 심정으로 한기총 개혁이라고 하는 엄청난 개혁의 사명을 부여받고 기도하시며 진행하고 계시는 김변호사님께 조금 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보내드리오니 비록 장문이기는 합니다만 한번 읽어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교회가 스스로 자정하는 능력을 상실하고 개혁을 하지 못하는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한기총과 한국교회를 세상의 법을 통하여 강권적으로 개혁을 하도록 섭리하고 계십니다. 법의 보호를 받으며 하는 개혁이기에 어떤 의미에서는 쉽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역사나 기독교 역사적으로 볼때 대부분의 개혁자들은 순교를 하였고 핍박을 받았습니다. 개혁은 아무나할 수 있는 간단한 작업이 아닙니다. 목숨을 내놓치 않으면 교회개혁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개혁자들은 단호히 자신의 생명을 주의 제단에 내놓았습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하나님께서는 시대적으로 자신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개혁자로 부르셨습니다. 이시대에 목사님들도 많고, 크리스챤 법조인들도 많고 유능한 평신도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하나님께서는 김변호사님을 한기총을 개혁하는 개혁자로 부르셨습니다.
한기총의 개혁은 단순히 한기총의 개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한국교회의 개혁과 맞물려 있습니다. 김변호사님은 한기총과 한국교회의 개혁이라고 하는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지금 골고다로 올라 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시선이 김변호사님께 집중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처리하나 보자 ! 많은 사람들이 구경꾼이 되어 따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거기에 구레네 시몬처럼 김변호사님께서 지고가는 십자가에 동참하여 나누어지고 싶은 심정으로 기도하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날카로운 각을 세우며 대립하던 두 분께서 또는 마주보며 달리던 두 열차와 같았던 두 분의 입장과 상황이 급 반전되어 한기총을 정상화를 위하여 화해하고 상호협조하기로 합의문을 발표하게 된 그 배경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같고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를 갖고 온 데에는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그렇게 주도하셨고 섭리하셨음을 확신하며 이 모든 영광을 성삼위 하나님께 돌립니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도출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분은 두말 할 것도 없이 김변호사님의 중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염려하는 많은 지도자들과 기도와 조언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부족하지만 미말에 있는 종도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소멸할 수없어서 지나 간 10개월동안 고심하며 기도하는 중에 며칠 전 길목사님께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는 저를 자화 자찬하거나 공치사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성삼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드러내려 함입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동료목사님께서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 박목사님께서 목숨을 걸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삼위 하나님께 그렇게 하셨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저로서는 현 상황에서 길자연목사님께 회개를 촉구하고 결단을 내라고 하는 글을 쓸 용기와 힘을 낼수가 없는 입장과 처지입니다. 그 이유는 길목사님과 저의 인연은 지 교회로 하면 40년, 총회로 하면 30년, 노회로 하면 25년 동안 선후배로 또는 동역자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김변호사님께서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으로 지명을 받으신 이후에 한기총을 개혁하시려는 행보를 지켜 볼때에 어떻게 해서든지 한기총과 한국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시기 위하여 노심초사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금품수수 행위 등 타락한 세상 풍조는 모양이라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발본색원해 영원히 추방할 것'을 요구하고 주문하신 성명서 등을 통하여
이후로 한기총의 총회에서와 한국교회의 총회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라도 막아내고 발본색원 하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그러한 노력과 수고가 임시방편의 처방으로 끝나지 않고 근원적인 개혁으로 이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러나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배제된 선거제도의 개혁은 임시방편으로 끝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교단장 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드리지 않고는 그 어떤 좋은 선거제도를 도입한다고 해도 한기총과 한국교회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한기총의 기득권을 잡고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각 교단의 정치꾼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들은 대부분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비토하고 반대를 합니다. 그 이유는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적용되게될 경우 자신들이 누리던 기득권을 상실할 것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지난 해에 이미 이광선목사님께서 한기총 개혁을 위하여 한기총 발전위원회로하여금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법을 개정을 하는 가운데 대표회장 선거인단을 추첨제 즉 제비뽑기 제도로 개정하여 상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이 무산시켰던 것입니다.
그런데 또 다시 민주적 절차를 따라서 제비뽑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토론하고 논의한다면 필경은 반대할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제비뽑기로의 선거법 개정은 토론과 논의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대표회장을 인준하는 첫째 조건으로 다루고 못밖아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법을 전공하신 분으로서 고대 민주주의 발상국가였던 그리스 헬라의 선거법에 대한 상식을 갖고 계시리라는 전제하에 말씀을 드립니다. 고대그리스 헬라에서는 해마다 평의회 의원 500여명을 추첨제 즉 제비로 뽑았습니다.
특별히 재판 과정의 공평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배심원들을 추첨 즉 제비로 뽑았습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는 민주정인 제비뽑기와 귀족정인 다수결 선거를 융합할 때 비로서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 아닙니까 ?
이와 같은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헬라보다 1000 년이나 앞선 히브리 민족과 모세의 율법에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질서확립과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법'인 제비뽑기 제도를 계시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재판관의 사명을 동시에 수행했던 제사장들에게 에봇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를 뽑아서 재판하여 판결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 만이 알고 계시는 은밀한 죄를 제비뽑기라고 하는 거룩한 신탁으로 들어내셨던 것입니다.
아간의 죄가 제비뽑혀서 백일하에 들어났으며, 요나의 불순종의 죄도 역시 제비뽑기로 들어났고, 요나단의 범죄 역시도 제비뽑기에 의하여 드러 났습니다. 사법부의 경우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스라엘의 초대 왕을 선출할 때에도 역시 제비뽑아 세웠습니다.
이는 " 너희가 왕을 세울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내가 택한 자로 세우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한 결과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의 제비뽑기는 다양하게 적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한기총과 한국교회에서 제비뽑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경우도 재판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배심원을 선출할 때에 추첨 즉 제비를 뽑아서 선출하는 것을 비롯하여 국무성에서 해마다 '추첨영주권제도'를 실시하여 제비뽑아서 5만 여명에게 미국영주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는 보직을 공평하게 배정하기 위하여 제비를 뽑기도 하며, 미합중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선거제도 역시도 다수결 선거결과 동점자가 나 올 경우 시간과 경제적인 낭비를 방지하기 위하여 최종적으로는 제비를 뽑는 선거법을 명문화하고 있습니다.
그 실제로 쏠트레이크 시티의 시장 선거와 뉴멕시코 시티의 시장선거와 풀로리다주의 시장선거에서 동점자가 나와서 제비뽑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들이 이와 같이 하였음은 미국 건국이 조상들인 청교도들이 적용했기 때문이며 또한 고대 민주주의 발상 국가였던 헬라의 민주정이었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접목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한기총과 한국교회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근원적으로 개혁하고 추방하기 위하여서는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혁해야 합니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제도를 개혁을 하지 못하면 한기총과 한국교회의 개혁은 물건너 가는 것입니다.
예장합동총회에서는 10 여년 전부터 총회임원을 제비로 뽑고 있는데, 왜 ? 그 교단에서 한기총에 대의원으로 파송된 한기총 대표들이 한기총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하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고 무산시키는 데 앞장을 섰는가 ? 에 대하여 아마도 궁금하실 것입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그들은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적용으로인하여 기득권을 상실한 교단 정치꾼들로서 한기총에서 마저 제비뽑기 선거가 실시된다면 그들이 발붙일 정치적인 입지 구축이 어렵게될 것을 염려하여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 < 대표회장 직무대행 김용호 <인사의 말씀> 지난4월5일자 >***
" 이스라엘 지파들이 가나안 땅을 분배받을 때나 초대 교회에서 사도직분을 세울 때에도 제비뽑기를 통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도록 한 것(사도행전 1:26)은 시사점이 크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한기총의 감투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거리가 될 수 없도록 제도적 변화를 꾀하여야 할 것입니다. "
***<한기총의 개신(改新)과 안정을 위하여 5월19일자>***
" 5.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이 되려면 영성과 윤리성에서 최고의 모범을 보여야 하므로 금품 수수 행위 등 타락한 세상 풍조는 그 모양이라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발본색원하여 영원히 추방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하고 실효적인 선거관리 제재 조항을 신설하고 각 교단의 선거, 추천 절차에도 이를 준수토록 권고하여야 한다."
***< 김용호 대표회장 직무대행 서신 - 특별총회 허가 결정 및 향후일정에 관하여,2011년
6월2일자 G20110603-특별총회허가-교단장단체장(정관)-첨부 >***
< 정관 및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의 개정 원칙 >
3. 대표회장 경선 제도의 역기능은 막고 순기능은 취할 수 있도록 하되, 더불어 교회 및 교인 수(회비 분담금 규모)로 나타나는 실질적 비례적 평등의 원칙이 교단간 대표회장 배출 기회 보장에 제도적으로 반영됨으로써 경선 과열이 없는 선거 제도를 모색하여야 한다.
5.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이 되려면 영성과 윤리성에서 최고의 모범을 보여야 하므로 금품 수수 행위 등 타락한 세상 풍조는 그 모양이라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발본색원하여 영원히 추방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하고 실효적인 선거관리 제재 조항을 신설하고 각 교단의 선거, 추천 절차에도 이를 준수토록 권고하여야 한다.
< 토론을 거칠 주요 쟁점 >
가. 대표회장과 관련
" 5. 대표회장 복수 후보와 관련하여 현행 과반수 미달시 다점자 2인 재투표 후 다점자 당선 제도를 대의원 복수 투표 가능 후 과반수 넘는 후보들 사이에는 제비뽑기 시행제로 변경할 것인지"
다. 불법선거 발본색원을 위한 조처
1. 선거관리위원을 현행 직전대표회장 당연직 위원장, 대표회장 임명하는 8인 위원에서, 법률고문 3인을 포함하는 9인 체제(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스스로 결정) 등으로 변경할 것인지
2. 금권선거 등 불법선거운동 재발 방지를 위해 당해연도 입후보 의도자에 대한 선거 목적 행위 제한의 신설, 현행 입후보 등록 후의 선거운동 제재를 교단에서의 추천 과정에서부터 불법선거운동 제재로 확대하고, 불법행위 신고시의 포상금(허위신고시의 강력 제재) 제도 등을 신설할 것인지
라고 하신 이 모든 말씀들을 종합해 볼때 어떻게 해서든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과정에서와 한국교회 성총회의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 선거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하기 위한 제도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셨습니다.
그러한 것을 가능하게할 선거제도는 오로지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밖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경우에라도 제비뽑기 선거제도로의 개혁을 포기하거나 양보해서는 안될 것이며 반드시 관철시켜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길자연목사님께 강력하게 주문한 선거제도 역시도 제비뽑기 선거제도로의 개혁입니다. 이는 이미 길자연목사님께서도 예장합동 제89회 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재직시에 인정하고 언급하신 사실입니다.
길목사님께서 그동안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버티어 오다가 자존심을 굽히고 한기총 개혁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고 화해와 상호협조를 위한 합의안을 발표한 이유 중 하나는 그동안 자행해왔던 한기총에서의 금권선거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한기총 개혁을 위하여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동기에서부터 기인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김변호사님께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고삐를 힘껏 틀어쥐고 강력하게 밀어 부치셔야합니다. 그래야 비로서 한기총의 개혁과 더불어 한국교회 개혁의 물고를 트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개혁을 하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을 개혁하는 사명을 부여 받고 이스라엘을 개혁하는 과정에서 제도적인 방법으로서 제비뽑기 제도를 적용했으며 그 결과로 이스라엘을 흥왕케하는 개혁자가 되었음을 유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변호사님께서도그렇게 하실 수만 있다면 그 결과로 이스라엘의 개혁자였던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처럼 김변호사님께서도 하나님께 복을 받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13장에서 이렇게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 하나님이시여 제게 복을 주시옵소서 "
주후 2011년 6월3일 (토요일)
한기총과 한국교회의 개혁을 소망하는 박광재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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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 김용호 변호사님께 올립니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