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특별위 회의
2008년 10월 14일 (화) 16:13:49 박민균 min@kidok.com
‘기독신문사 정상화’라는 공동의 목적을 갖고 출범한 특별위원회와 기독신문사 이사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총회에서 긴급동의안을 통해 전권을 위임받았다”며 정통성을 주장하고, 이사회는 “긴급동의안 이전 선결의로 기독신문 정상화는 이사회에 위임됐고 전권은 없다”고 버티는 형국이다.
양 측의 갈등은 10월 13일 열린 기독신문 정상화를 위한 특별전권위원회(위원장:임은하 장로·이하 특별전권위) 2차 회의에서 결국 터졌다. 지난 1차 회의에서 특별전권위는 이사회 임원 및 실행이사 조각을 중지하고, 주필을 특별전권위 소속 민찬기 목사가 대행한다는 결정을 기독신문 이사회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특별전권위가 권한을 넘어서는 일을 한다며 임원을 발표하고, 주필 역시 김영우 목사가 계속 수행하도록 했다.
▲ 특별전권위 회의에서 권주식 이사장(오른쪽 두번째) 이사회 업무 중지 결정을 항의하고 있다.
특별전권위는 2차 회의에서 보다 강력한 결의를 내놓았다. 먼저 이사회 임원을 불법으로 규정해 임원조직을 해체하고 권주식 이사장은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우 주필을 해임하고 구조조정시까지 민찬기 목사를 임시 주필로 선임
▲업무와 공무를 방해할 시 신문 발행중단을 편집인과 인쇄인에 지시
▲불법행위자들은 의법조치하기로 결정했다.
권주식 이사장은 이사회 업무 중지 명령에 대해 “이사회를 조직하지 않고 어떻게 신문사를 정상화하고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인가. 특별전권위가 신문사 정상화를 말하면서 비정상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찬기 목사는 “산하 기관으로 이사회는 총회 결의를 지켜야 한다. 특별전권위와 협의해서 기독신문사 정상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득했다. 결국 권 이사장은 이사회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특별전권위의 결정을 되돌리지 못한 채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특별전권위는 이날 결의 사항을 곧바로 기독신문사에 통고했고, 결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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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목사
(71.XXX.XXX.43) 2008-10-22 18:09:21
후 결의는 선 결의 보다 앞선다.
본인은 남평양노회 파송 기독신문이사로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법 정신상 후결의는 선결의 보다 앞섭니다. 까닭에 민찬기 목사의 말씀과 같이“산하 기관으로 이사회는 총회 결의를 지켜야 한다. 특별전권위와 협의해서 기독신문사 정상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소망하는 바는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기독신문사의 조속한 사태 해결 수습과 정상화가 이루어 져서 평안한 가운데 무궁한 발전을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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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도 없고 시민도 찾기 힘든 기독시민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