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존경하는 총동창회 상임총무 권재호 목사님께 올립니다.
받은날짜 :
17-06-01 (목) 16:23
받는사람/ 보낸사람
박광재<holylot@naver.com>
받는사람<kppm2000@hanmail.net>
주안에서 존경하는 총동창회 상임총무 권재호 목사님께 올립니다.
존경하는 권목사님께서 지나간 3년 동안 상임총무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고 금번에 또 다시 3년을 연임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총동창회가 부흥하고 발전하려면 상임총무이신 권목사님의 희생과 수고와 헌신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만 여 명에 이르는 총동창회원들 가운데 권목사님과 제가 함께 총회를 섬기게된 것은 제94회 총회시 규칙부를 함께 섬기면서부터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번에 또 다시금 목사님은 상임총무님으로서 저는 수석부회장으로서 총동창회를 함께 섬기게 되어서 기대가 되고 기쁨이 큽니다.
제가 향후 2년 동안에 걸쳐서 수석부회장과 총동창회장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느냐 ? 없느냐 ?의 여부는 전적으로 상임총무님이신 권목사님의 협력과 후원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까닭에 권목사님의 적극적인 협력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권목사님께서 금번 총동창회의 임원들을 조직하기 전에 저에게 유용한 정보를 사전에 주셔서 적절히 대처하도록 협력해 주신 사실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총동창회를 자원하여 섬기게 된 이유는 우리 총동창회원들이 대략 2만 여 명이 넘는데 왜 ? 이렇게 협력이 이루어 지지 않고 참여가 저조한가 ?
그러므로 미약한 힘이지만 저라도 참여하여 총동창회가 활성화되는 데 힘을 보태야 하겠다고 하는 소박한 사명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 해를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섬겨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수석부회장의 직책을 맡게 되었으므로 어떻게 하면 총동창회를 좀 더 잘섬길 수 있을 것인가 ? 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의 직임을 맡기 수년 전부터 총동창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기도를 계속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 기도의 제목은 총동창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총동창회원들의 마음을 한마음 한뜻으로 묶어서 협력하고 동참하도록 하는 작업입니다.
총동창회원들 모두가 공통의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총동창회 회관 건립을 위한 전국순회 헌신예배를 드리는 사업계획입니다. 상임총무님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 있는 임원들께서 이 사업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교회들을 방문하여 헌신예배 설교자로 참여하는 방법입니다.
또는 이 사업에 찬동하고 동참하기를 원하는 교회와 담임목사님께서 주체가 되어 총동창회 회관 건립을 위한 헌신예배를 자체적으로 드리고 거두어진 헌금을 총동창회로 보내는 방법 등입니다. 이 사업을 실행에 옮기려고 할 것이면 아무래도 상임총무님께서 어느 누구보다 앞장서서 진두지휘를 해주셔야 할 것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하오나 상임총무님께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부흥회를 인도하시는 특별한 말씀의 은사와 달란트를 받으신 분이신 까닭에 목사님께서 앞장 서 주실 때 이 사업은 좋은 결과를 얻어서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동안 하귀호 증경 총동창회장님께서 온갖 오해와 비난을 받으시면서 총신대학 및 총동창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적립해 놓으신 17억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총동창회 회관건립을 위하여 의미있게 사용한다고 할 것이면 동창들도 좋아할 것이며 호응할 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발전기금을 사용하지 않고 은행에 적금한 상태에 있음으로 해서 온갖 오해와 비난을 받아왔으나 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교육법인까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총동창회원들에게 총동창회 회관 건립이라고 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동참을 호소하며 사업을 전개할 경우 많은 동창 목사님들께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권목사님께서 상임총무님을 연임하여 재직하시는 동안에 총동창회 회관 건립이라고 하는 의미있는 사업을 앞장서서 진두 지휘하시며 추진하신다면 총신대학 117년 역사 상에 큰 족적을 남기는 결과와 기념비를 세우는 상임총무님으로 기억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오니 이점을 기억하시고 기도해주시고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왕에 권목사님께 편지를 올리는 마당에 목사님께 한가지 더 양해를 구하고 부탁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름 아니오라. 지난해 총동창회 이,취임식을 거행 할 때에 수석부회장이셨던 장대영 목사님께서 사회를 보셨던 것을 유인물을 통하여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김윤주 간사님께 문의하였더니 지난 해에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서 수석부회장님이신 장대영 목사님께서 1부 예배 사회를 보실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오나 금번 이,취임식 때에는 1부 예배와 2부 이,취임식으로 나뉘어서 1부에 이어서 2부에 이르기까지 상임총무이신 권목사님께서 사회를 보시게 되었있음으로 부탁을 드리오니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기를 소망하며 양해를 구하오니 혜아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해에 이미 수석부회장님이신 장대영 목사님께서 1부 예배 사회를 맡으신 전례를 남기셨으므로 금번에도 수석부회장인 저로하여금 1부 예배 사회를 볼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불가능하시다고 할 것이면 다른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금번 총동창회에서도 총동창회장이신 장대영 목사님께서 가장 많은 희생과 수고와 헌신을 하실 것을 감안하시고 또한 장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수도중앙교회에서 이,취임식을 거행하시는 만큼 교인들 앞에서
의전과 예우차원에서 장목사님께서 1부 예배 사회를 보시도록 배려해주시고 2부 이,취임식에서는 예정된대로 권목사님께서 사회를 보시면 어떨지요 ? 목사님의 견해를 여쭈어 봅니다.
예배와 이,취임식이 1부로 시작하여 1부로 끝 마친다고 할 것이면 이러한 무리한 부탁을 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2부 이,취임식 순서에서 상임 총무님이신 권목사님께서 사회를 보시는 까닭에 용기를 내어 양해를 구하며 어려운 부탁을 드려 보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넓으신 아량으로 저의 부탁과 호소와 간청을 용납해 주시고, 허락해 주시고, 선처해 주심으로 총동창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아름다운 희생과 헌신과 양보와 섬김의 모범을 모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렇게 제안드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총동창회의 협치를 위한 충정과 호소이지 강권함은 아님을 말씀드리오니 목사님께서 기도하시는 중에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결정이 어떠한 것일지라도 저는 주님의 뜻으로 믿고 존중하고 순복할 것입니다. 주 안에서 존경하는 권목사님과 도성교회와 총동창회와 동문들 위에 주님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샬 롬 !
주후 2017년06월01일(목)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박광재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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