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박광재목사
Subject 자유를 포기한 영원한 (종) 자유인 !
기독신문 게시판 8,451 1705
Name 박광재 ( http://www.holylot.com)
출애굽기 21장을 살펴보면 이스라엘의 규례 가운데 종에 관한 규례가 나온다.
이스라엘 동족 가운데서 종이 된 사람에게는 그 주인을 위하여 종으로 6년간 봉사하다가 제7년째가 되면 그를 놓아 주어서 자유하게 하는 규례가 있다.
그러나 그 종이 상전과 자기의 아내와 자녀들을 사랑하여 자유하기를 원치 않고 계속하여 그 주인을 위하여 종으로 살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그를 데리고 제사장에게 가서 문설주에 그의 귀를 송곳으로 뚫어서 영원한 종으로써 표를 해둠과 동시에 그는 일 평생을 영원한 종으로 주인을 섬기며 살게되는 것이다.
성경은 이런 사람을 일컬어서 자유를 포기한 영원한 종이라 부른다.
나는 이러한 사람을 일컬어서 자유를 포기한 영원한 자유인이라고 부르고 싶다.
예수를 믿는 우리를 일컬어서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종이되기 위한다면 나에게 허락하신 고귀한 자유와 주권을 주님을 위하여 포기하고 주인되신 주님께 나의 자유와 주권을 되돌려 드려야 할것이다.
그럴때 비로써 영원한 주의 종이 될수 있고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종에게는 자유란 없다. 오직 주인의 뜻대로 살아야 하며, 명령대로 순종 할 뿐이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면서 내 뜻대로 사는 사람은 진정한 종일 수 없다.
내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를 강력히 제안하고 주장하는 목적중에 하나는 나의 주권과 자유를 포기하고 주님께 선택권과 결정권을 되돌려 드려서 주님을 나의 삶과 사역의 왕으로 모시고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며 영원한 종으로 왕되신 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신앙고백인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자유와 주권을 포기하고, 주님께 자신의 자유와 주권을 되돌려 드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 그 이유는 하나님께 받은 고귀한 천부인권인 자유와 주권을 사용해야지 왜 ? 포기하는가 ? 인간이 자유와 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회개와 개혁차원에서 주권과 자유를 주님께 되돌려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결단을 내린 것을 억울하게 여기며 이 거룩한 제비제도를 폐지하기 위하여 선동하는 이들도 있고, 은밀한 공작을 꾀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택의 주권과 결정권 하나도 포기하지 못하고 주님께 되돌려드리지 못하면서 어떻게 내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라고 가증스럽게 기도 할 수 있으며 찬송 할 수 있는가 ?
어찌 나의 생명 모두 드린다고 찬송 할 수 있는가 ?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나의 재산도 목숨도 다 주의 제단에 내놓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얻은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헌신이 아닌가 ?
우리의 주권과 자유를 포기하고 주님께 되돌려 드림으로써 주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이 회복되고, 주님의 몸된 교회가 거룩한 교회로 개혁되며,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 진다면 우리의 주권과 자유를 100% 포기하고 주님께 되돌려 드릴 준비를 해야 할것이다. 그렇한 각오와 결단을 할 때 비로써 우리는 주님의 영원한 종과 ,자유를 포기한 영원한 자유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종에게 성부께서는 은혜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선물로 주실것이다.
이러한 종에게 성자께서는 말씀안에서 완전한 자유를 선물로 주실것이다.
이러한 종에게 성령께서는 진리안에서 영원한 자유를 선물로 주실것이다.
성삼위 하나님께 나의 자유와 주권을 100% 포기하고 되돌려 드리기 전에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운운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을 경홀히 여김과 만홀히 여김일 뿐이다. 천상의 24장로님들께서는 왕되신 주님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도 드렸고 상급으로 받은 영광의 면류관까지라도 벗어서 주님의 발앞에 내어드린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영광의 보좌를 버리셨고, 십자가 상에서 몸버려 피흘려주셨으며, 목숨까지라도 희생하셨거늘 우리는 그 주님을 위하여 나의 자유와 주권 하나도 주님을 위하여 포기하며 희생 할 수 없단 말인가 ?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신 주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시사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로 부터 세세무궁토록 영원한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받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박광재
DATE: 2003.06.19 - 12:38
LAST UPDATE: 2003.06.20 -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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