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는 거룩한 제비뽑기와 속된 제비뽑기가 있습니다.
제비뽑기에 대한 비판이나 반론을 제기하려면 최소한 그러한 영분별 정도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성경에 나타난 속된 제비뽑기로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에스더 3;7절에서 하만이 모르드게를 죽이기 위하여 악용한 사례와, 잠언서1:14절에서 강도들이 도둑질한 물건을 나누기 위하여 제비뽑기를 오용한 사건과, 마태복음27:35절에서 로마군병들이 예수님의 속옷을 나누기 위하여 제비뽑기를 남용한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친히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 하신 까닭은 그와같이 악용하고 오용하고 남용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목적과 뜻대로 선용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미혹을 받은 이방인들과 우상숭배자들이 이를 도용하여, 악용하고 오용하고 남용하였습니다. 진주를 개나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하신 까닭은 그 가치를 모르는 까닭에 진주를 발로 밟고 배설물(똥)을 묻혀 더럽히기 때문입니다.
제비뽑기는 중립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까닭에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는 달라집니다. 돈이나 명예나 칼이나 이 모든것이 다 중립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악용하면 죄와 악이되고 선용하면 선과 의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좀 더 나은 이해를 돕기 위하여 말씀드리면 칼의 경우 그것을 의사가 생명을 살리는 도구로 선용하면 이기가 되고, 강도가 생명을 죽이기 위하여 악용하면 흉기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경과 사도들의 모범을 따라서 하나님의 뜻대로 선용하면 거룩한 제비가 되는 것이고, 자신의 운명이나 팔자나 숙명으로 여기고 사탄과 우상 앞에서 제비를 뽑으면 변질,타락하여 속된 제비 곧 점술로 전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개나 돼지와 다를 바 없는 이방인들과 우상숭배자들이 사탄의 미혹을 받아서 거룩한 제비뽑기를 악용하고 오용하고 남용하여 배설물(똥)을 묻혀 더럽혔다고 할찌라도 거룩한 제비의 존재 가치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진주나 다이몬드에 배설물(똥)이 묻었다고 해서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진주나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그것들이 개나 돼지의 배설물(똥)로 인하여 더럽혀 졌다할 지라도 쓰레기 통에 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주나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거기에 묻은 배설물(똥)만 보고 더럽다고 생각하여 버리겠지요 ?
이와 마찬가지로 사탄의 미혹을 받은 이방인들과 우상숭배자들에 의하여 도용되고 악용되고 오용되고 남용됨으로서 변질 타락된 속된 제비뽑기만 보고 타락되기 이전의 본질적이고도 근원적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비하하거나 비판하거나 정죄하거나 배척해서는 않될 것입니다.
성경과 사도들의 모범을 따라서 기도한 후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 코람데오 " 신전의식으로 제비를 뽑으면 거룩한 제비가 되는 것이며, 성경과 사도들의 모범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감동과 기도없이 요행이나 사행심에 의지하여 자신들의 정욕을 따라서 행하는 제비는 변질 타락되고 세속적인 제비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이점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거룩한 제비는 자신의 뜻과 계획과 기득권과 자유의지까지라도 100%로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을 100% 신뢰하며, 자신의 삶의 생사화복과 사역의 흥망성쇠를 온전히 100% 주님께 맡기며, 그 결과를 하나님의 뜻과 주권적인 작정으로 믿고 100%로 순종하고 복종하고자 하는 결단이 섰을 때 비로서 최종,최후의 방법으로 적용 해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거룩한 제비는 아무나 뽑아서도 안되며 아무나 뽑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였던 웰리엄 에임스가 그의 명저 "신학의 정수" 제2권11장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제비뽑기 이외의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만 적용해야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통하여 오늘날도 우리의 삶과 사역에 관여하신다고 하는 사실을 확신하는 사람이라면 최종, 최후의 방법으로 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계시의 방편으로서가 아니라 기도응답의 한 방편으로 알마든지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무당이나 점쟁이들이 점치듯 해서는 안되며 성경과 사도들의 모범을 따라서 일정기간 충분한 기도로 준비해야하며, 그 결과에 대하여 흥하든지 망하든지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복할 마음의 결단이 섰을 때 비로서 최후,최종의 방편으로 적용해야합니다. 그렇치 아니하고 제비뽑은 결과를 보아서 자신의 마음에 들거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제비뽑히면 순종하고 그렇치 않으면 그 결과에 복종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경홀히 여기는 중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러나 네 경영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잠16:)고 하셨고, 그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한1서 )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자신의 경영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진정으로 주님의 뜻을 따르고자 결단하는 사람에게는 "우림"의 밝은 빛을 비추시고 "둠밈'의 바르고 완전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며, 그가 경영하는 바가 성취되어 질것을 확신합니다.
성경은 마치 밭에 감추어진 보석과 같습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성경속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심으로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인류공동체로 하여금 분쟁과 분열을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평화로운 교회공동체와 사회와 국가와 세계공동체를 건설케하시려는 목적으로 유익한 제도와 진리와 사역과 은사들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자는 성경속에서 이 보화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과 사역에 선용함으로 큰 유익을 얻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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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정 비리 의혹 고발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