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14,538 11212
Name 이성권
Subject 제비뽑기가 진리가 되려면,
제비뽑기가 진리가 되려면,
저는,
제비뽑기가 최선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타락한 교회상을 회복하자는 몸부림으로, 차선책이라고 봅니다.
진정 중생한 신앙양심이 성령의 인도를 받고,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순결한 교회라면,
교회의 결정이 잘못되고, 더욱이 타락상을 회복하기 위해 제비뽑기가 거론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비뽑기가 진리가 되려면,
성경대로 모든 회원에게 다 같은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총회장 선출을 위해서 먼저 노회원들 중에서 총대를 제비뽑고, 총회서에 노회를 제비뽑고, 노회원들 중에서 제비뽑아 총회장을 세워야 합니다. 이것이 구약이 말씀하시는 제비뽑기입니다.
현재 채택된 제비뽑기는,
예루살렘교회가 채택한 제비뽑기의 방식으로,
「천거+제비뽑기」의 방식을 취하고 있지요. 그 천거를 선거로 하는데,
결국은 "선거 방식"이 들어가 있습니다. "선거 방식"이 잘못된 것이라 제비뽑기를 해야 한다면,
그 제비뽑기가 진리라면, 「천거+제비뽑기」의 방식은 한마디로 비진리가 되고 맙니다.
"타락"에서는 결코 의가 나올 수 없습니다.
"타락"에서도 제비를 뽑는다고 의가 나올 수 있다면,
불교의 적선에서 제비를 뽑고, 뽑으면, 「하나님의 의」가 나올 수 있게 되지요.
「사람의 의」에서도 제비를 뽑고, 뽑으면, 「하나님의 의」가 나올 수 있게 되지요.
"타락"에서는 결코 의가 나올 수 없습니다.
제비를 뽑든, 선거를 하든, 그 무엇을 하든.... 죄와 타락이 나올 뿐입니다.
근본적으로 "타락"의 모습이 달라져야 합니다. 그것이 개혁이 되든, 중생이 되든....
"타락"의 모습이 남아 있는 한, 제비에 제비를 뽑아도 거기에서 "의"가 나올 수 없습니다.
"타락"으로 치닫는 그 모습에서 진정 중생한 신앙양심을 가졌느냐를 의심케 할 때가 있지요.....
샬롬~
DATE: 2004.10.05 - 10:07
LAST UPDATE: 2004.10.05 - 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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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라는 이상한 참회와 고백과 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