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목사 10/05/13 [05:1]
목사님의 부음을 제4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현장에서 들었습니다.
한국교회 개혁신학의 큰별이셨던 고 은석 김의환목사님의 천국입성을 축하드리며 동시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렇게 빨리 천국으로 입성하실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사도바울처럼 "내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의의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나 뿐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
22년 전에 제1차 안식년 기간에 목사님께서 설립하신 인터내셔날 데오로지컬 세미나리에서 사사를 받았던 일이며, 3년 전 칼빈신학대학총장님을 접으시고 LA에 잠시 머물러 계실때 목사님댁으로 찾아 뵈옵고, 목사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레돈도비취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시며 그리고 식사 후에 해변을 거니시면서 한국교회를 사랑하시고 염려하셨던 목사님을 추억합니다.
댁으로 돌아오신 후에 "박목사에게 무슨 선물을 줄까 ? 말씀하시며 중국여행시에 구입해 오신 화루로 만드신 인어필통과 겐그레아에서 기념으로 가져오신 기념석과, 총신교수들에게도 한장 이상은 써준 일이 없다고 하시면서 무려 8개의 붓글씨를 써주셨던 일을 회상합니다.
제 아우 박장로에게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제 아들 박전도사에게는 "말씀에 생명을 걸라"와" 말씀과 찬양에 생명을 걸라"를" 제 아내에게는 "죽도록 충성하라"를" 제 처형님께는 "그리스도의 신부"를 또 제게는 "참목자 상" '하나님의 영광"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을 써주시면서 오늘은 붓글씨가 잘써진다고 기뻐하셨던 일등이 주마등처럼 지나 갑니다.
부산의 정필도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수정로교회에서 개최한 제42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강의를 마치시고 나오시면서 부족한 저의 함께 기념촬영을 해주시면서 "제비뽑기 원더풀 !"를 외치시며 격려해 주셨던 큰 스승목사님 !
그동안 우리교단에서 총회임원들을 제비뽑는 과정을 살펴보니 잘되고 있는데 왜들 반대를 하며 폐지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우리교단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염려하셨던 한국교회의 큰 별이며 마병과 병거이셨던 고 은석 김의환목사님 영전에 다시금 머리숙여 존경과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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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목사, <칠극보감> 등 자료 2종 기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