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14,251 121188
Name 박광재 ( http://www.holylot.com)
Subject 사울왕은 제비뽑기로 실패한 왕인가?
대주제 : 사울왕은 제비뽑기로 실패한 왕인가 ?
소주제 : 제비제도 비토하면 베리알의 자식이다 (?)
소주제 : 제비제도 책임론과 폐지론은 온당치 않다
모 신문사의 게시판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에 대한 논쟁을 하는 가운데 모 네티즌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제도를 비방하고 반대하다가 마침내 “사울왕은 제비뽑기로 실패한 왕이다.”라는 글로 제비뽑기를 매도하고 나섰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와 무슨 철 천지 원수가 되었기에 그토록 제비뽑기 제도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고 나서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한편으로 감사한 것은 이러한 반대자가 있음으로 해서 이에 대한 변증을 하게 되고 또 이제도가 인터넷을 통하여 교계와 세계만방에 들어 나게 하심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2001년 3월 달에 모 교계 신문에 이름만 대면 익히 알 수 있는 현직 모 대학교의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신 고명한 박사 목사님께서 “제비뽑기는 우상 숭배자들의 주술적인 방법이다.”라는 내용으로 2회에 걸쳐서 제비뽑기에 대한 반론을 연재한 것을 보고 필자는 “제비뽑기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성경의 제도이다.”라는 제목과 “제비뽑기는 한국교회를 개혁할 성경의 대안이다,”라는 제목으로 동 신문에 2회에 걸쳐서 변증한 바 있다.
그 후에 이 두 찬. 반 논쟁에 대하여 해당 신문사에서는 한 달여 동안에 걸쳐서 1000여명의 인터넷 독자들을 대상으로 찬. 반 투표를 실시한바 있는데 그 결과는 제비뽑기가 성경적이다 라고 동의하고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70%에 이르렀고, 반대하는 네티즌이 30%로 계속 진행되다가 결론적으로는 찬성 62.40% 대 반대 37.60%로 끝을 맺은 바가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
독자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필자가 글을 논리적으로 잘 쓰거나 지식이 뛰어나거나 설득력이 있어서도 아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반대하는 분들이 지적한 대로 필자는 글의 논리도 부족하고 지식도 별로 없으며 설득력도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내 노라 하는 신학자와의 신문지상 논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음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였고 둘째는 이 제도가 성경의 제도인 까닭이었으며 셋째는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행하기를 원하는 한국교회 성도들과 주의 종들의 성경중심적인 신앙의 결과였다고 믿는다.
인간이 만든 제도라면 얼마든지 반대할 수도 있고 폐지하기 위하여 비판이나 비난이나 비하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만드신 제도에 대하여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비하하거나 폄하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극히 조심해야 할 것이며 이와 같은 언행은 하나님께서 허락지 아니 하시고 금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제비제도와 제비뽑은 결과를 놓고 반대하며 비토 했던 무리들에 대하여 성경이 어떤 비류나, 불량배나, 베리알의 자식이라고 정 죄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의해야한다.
이러한 필자의 권면과 주장에 대하여 혹자들은 오해하며 비난하기를 박광재목사는 제비뽑기 제도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하여 베리알의 자식이라고 저주를 하고 정죄를 하는 독선적이며 배타적인 목사라고 매도하는 이들이 있으나 결코 그렇지 안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에 대하여 반대하거나 그 결과에 대하여 순복치 않고 비토 하는 자들에 대하여 베리알의 자식 곧 마귀의 자식이라고 정죄하는 사람은 박광재 목사가 아니라 공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인 성경의 정죄라고 하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는 박광재 라고 하는 무능하고 무지하며 무식한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기 위하여 친히 제정하신 제도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며, 박광재 목사는 다만 성경대로 제비뽑자는 것을 제안하고 강력히 주장하는 제안자에 불과하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오해하고 왜곡하고 반대하는 이들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과 성경으로부터 이러한 정죄를 받지 말라고 권고하고 권면하는 것이지 내가 반대자들을 베리알의 자식이라고 정죄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하여 주기를 바란다. 제안자에 불과한 필자가 어찌 하나님도 아닌데 반대하는 사람들을 베리알의 자식이라고 정죄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감히 판단할 수 있겠는가 ?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선택된 사울이 그 이후에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함으로 버림을 받았을 지라도 제비를 잘못 뽑아서 그렇게 되었다든지 그러므로 제비뽑는 것은 잘못된 것임으로 제비를 뽑아서는 안 된다고 제비뽑기 책임론을 거론하거나, 제비뽑기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폐지론을 펴며 선동한 사람도 없었고, 이스라엘 장자들의 총회에서 제비뽑기 제도 폐지를 위한 헌의나 논의한 일도 없었으며 더욱이 폐지한 일도 없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그 까닭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제비뽑기 제도란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모세와 아론 이후에 450여 년 동안이나 전승되어 온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믿었기 때문인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제비뽑기 제도의 결과에 대하여 순복치 않거나 반대하는 것은 그 제도를 제정하시고 결정하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신성모독이나 다를 바 없었기 때문에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런 까닭에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제비 뽑힌 사울이 버림을 받은 이후에도 제비제도는 계속 존속되었고 시행하였으며 사울왕의 뒤를 이어서 제2대 왕으로 등극한 성군다윗은 그의 생애를 통하여 성경의 제비제도를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정치 통치제도로 적용하였을 뿐 아니라 그의 생애를 마감하기 직전에는 제비뽑기 제도를 재정규화하고 제도화하였고 (역대상 24: ; 25: ; 26: ) 그의 아들인 솔로몬 왕을 비롯한 후대의 왕들에게, 제사장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을 지키는 자들의 사역분담을 제비뽑아서 할 것을 명령하였다. (대하8:14, 느헤미야 12:25)
솔로몬 왕이 그 부왕인 다윗을 이어서 이스라엘의 제3대 왕으로 등극한 이후 7년 동안에 걸쳐서 예루살렘을 건축하고 봉헌할 때에 그는 그 부친 다윗의 명령을 받들어 제사장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을 제비뽑아 사역을 분담한 결과 제비 뽑는 것은 복불복이나 요행이나 운명이나 팔자소관이 아니라,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16:33)고 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이라는 사실과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잠18:18)고 하는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한 평화의 사역이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며 솔로몬 역시도 그의 부왕 다윗처럼 후대 왕들에게 제비뽑을 것을 명령하였다. (대하35:4, 느헤미야12:45)
이와 같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는 거룩한 제사장들과 경건한 이스라엘의 왕들을 통하여 세례요한의 부친인 78대 대제사장 사가랴에 이르기까지 구약 성경역사에서 1500년이라고 하는 오랜 세월동안 전승되고 계승되어 왔으며 이와 같은 구약의 전승을 장로제도와 더불어 여과 없이 받아들여서 초대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계승하여 가롯유다 대신에 맛디아를 제비뽑아 사도로 보선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신약시대의 성도들도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얻게 된 승화된 새로운 신분인 “왕 같은 제사장”(벧전2:9)의 신분으로 얼마든지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 신전의식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을 수 있는 신약성경적인 근거를 마련해 놓은 것이다.
박광재
DATE: 2004.08.23 - 09:34
박광재
DATE: 2004.08.23 - 09:51
LAST UPDATE: 2004.08.23 -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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