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가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
인간에게 허락하신 판단의 의무를 포기한 것일 수도
입력 : 2001년 08월 11일 (토) 00:00:00 / 최종편집 : 2001년 08월 11일 (토) 00:00:00 [조회수 : 55] 심재원 ( truewon )
동양의 제비뽑기는 중국의 점복술(占卜術)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분배의 수단으로 제비뽑기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상업적으로 발전한 것이 복권제도이며, 17세기 중엽 프랑스의 수학자인 파스칼과 페르마가 내기 도박을 수학적으로 증명한 것이 확률론이다.
컴퓨터 등장 후 그 공정성을 검증 받아 제비뽑기는 학교배정, 아파트 추첨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합리적 방법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 제비뽑기가 국민생활 전반에 깊이 뿌리내려 있는 나라가 멕시코다. 일부 공항에서는 세관 검색대의 버튼을 눌러 녹색 등이 켜지면 검색 없이 통과하고 빨간 불이 켜지면 엄중 검색을 받는다. 심지어 군에 입대하는 것도 제비뽑기로 결정한다. '요행 시스템'이 생활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라틴 민족의 낭만적인 국민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6·70년대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놓고 있던 이 나라가 경제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도 허덕이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나라도 대통령이나 지도자를 제비뽑기로 선출한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다.
금년 가을 예장합동 교단이 선거제도 개혁 방안으로 제비뽑기를 채택한다고 한다. 어느 교단 관계자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제 교단장 선거 부정으로 인한 잡음이 사라졌다고 기뻐하였다. 또 이 좋은 제도가 타 교단에도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도 갖고있었다.
이러한 교회문화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과연 제비뽑기가 성경적이고, 교회 선거문화의 변혁을 가져 올 획기적 대안일까 하는 의구심이 영 가시질 않는다.
제비뽑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이유 중 첫째가 제비뽑기야말로 모세 때부터 사도시대까지 약 1,500년 간 전승되어온 가장 성경 적인 방법이란 주장이다.
물론 제비뽑기는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찾는 방법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이 풍속이 사라졌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주장은 공평을 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첨단과학의 방법을 동원해서 뽑는 제비가 컴퓨터 추첨이다. 작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방북 대상자 선정을 컴퓨터로 하였다. 신청자 7만6천7백9명 가운데 1차 후보자 400명을 컴퓨터로 선정하였다. 선택될 확률은 0.13%에 불과하다. 50년 세월 동안 쌓이고 맺힌 개인의 사정은 깡그리 무시된 채 최첨단 기계의 판단에 선택을 맡긴 것이 과연 공정한 방법이었겠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또 제비뽑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선거부정으로 인한 사회적 잡음과 물의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하고 비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소극적인 방법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일 수는 없다. 정치권에서도 선거제도의 개혁은 영원한 숙제로 남아있다. 아무리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선거제도를 개혁해도 선거를 치르고 나면 또 허점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제비뽑기로 하자는 소리가 그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교회 안의 문화는 교회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거에는 연극이나 음악 등 사회문화를 매개 수단으로 한 문화선교에 힘써왔다. 그러나 지금은 사회문화를 통한 선교의 차원을 넘어 문화를 향한 선교가 교회 안에서 폭 넓게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사회문화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 활동과 같은 문화 소비자 운동은 물론이고 이제 우리가 생산한 문화로 이 세상을 변화 시켜 나가려는 문화 생산자 운동에 뜻을 갖고 활동하는 모임이 늘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차제에 우리가 생산한 이 제비뽑기 문화를 부정선거를 뿌리뽑을 수 있는 대안으로 이 사회에 제시할 수 있겠는가 묻고싶다. 정치권을 향해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제비뽑기로 선출하자고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진심으로 제비뽑기를 신봉하는 교계 지도자들에게 묻고 싶은 것 한 가지가 있다. 성경에는 제비뽑기가 왕을 세우고, 특별한 사람을 선택할 때 만 사용되지 않았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도망가는 요나를 제비뽑기로 찾아냈고(요나서1:7), 도적 아간을 잡아(여호수아7:14-18)내기도 하였다.
교단장 선출뿐 아니라 만약에 교회 재판도 제비뽑기로 하고, 아프리카에 파송할 선교사 선출이나 산간 벽지, 오지 낙도에서 목회할 목회자를 제비뽑기로 한다고 해도 이것이 성경적이고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는 공평한 방법이라고 찬성하고 동참하겠는지 묻고 싶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판단의 권리와 의무를 귀찮고 골치 아프다는 이유로 너무 쉽게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自愧感) 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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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9)
빚진자
(203.XXX.XXX.134) 2001-08-17 21:25:45
방법보다는 마음이 근본적으로 틀렸다는 것입니다.
제가 드리는 의견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제비뽑기보다는 투표나 선거가 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애초에 방법에 대한 문제가 아니란 말이죠.
혹시라도 오해하셔서 제비뽑기가 좋지 않으니
민주주의적 선거를 하자는 것으로는 생각마세요.
민주주의란 그대로는 성경적이지도 않으려니와,
그런 초등학문 도입을 주장하는 탄식이 아닙니다.
직임을 뽑는 일에서도 신앙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드러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죠.
한국교회의 현재 교단행태에서 문제점은
근본적으로 모든 것이 신앙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를 보고 이렇게 단정하기는 곤란하지만,
현재 교단장을 뽑는 모습을 보면 신앙기반이 없어요.
왜냐하면 더 섬기기 위하여 더 낮아지고
나보다는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이
우리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도리인데,
도무지 그런 자세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죠.
근본적으로 그런 신앙의 기본을 버린채
어떤 좋은 제도를 도입한들 무슨 소용입니까?
그러고도 왜 이렇게 혼탁하게 되었는지 당황하고,
함께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는 형제들을
거의 신앙이 없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을 지경이죠.
만일 제비뽑기가 진심으로 나보다 다른 형제를
더 낫게 여기고 자신을 낮추는 까닭으로 택한 것이면,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것은 혹시 투표선거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겠죠.
한국교회는 사실은 그런 좋은 신앙적 기반에서
잘 발전해오던 교회였답니다.
서로가 서로를 추천하고 자신을 낮출줄 아는 모습
적극적인 사고등의 이름으로 성공주의적인 행태가
교회안에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섬김의 도가 외면되어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런 근본적인것이 사라진 후에는 교단이든 교회든
하나님과는 거의 무관한 존재들이라고 밖에는 못하겠군요.
초등학문인 민주주의와 다른 점도 그것입니다.
서로 경합하여 내가 낫다고 하는 것이 부끄러운줄 모르는 것이 세상의 초등학문이고,
진심으로 남을 낫게 여기는 자들이
형제들의 강권과 부탁에 의하여
사양과 사양, 추천과 추천 끝에 세움을 받는 것이
그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이 정하는 방법입니다.
그 와중에 제비뽑기를 할수도 있고 투표를 할수도 있죠.
그럴때에는 어떤 방법이든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되지만,
서로 경합하는 경우에는 어떤 것이든 X입니다.
이렇듯이 신앙의 근본을 잃어버리면,
목사든 감독이든 총회장이든 모두 무소용입니다.
그날에 이렇게 말씀하실까 두렵습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들아, 내가 너희를 도무지 모른다"
배설물만도 못한 인생을 깊이 발견한 후에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것만이
부르심을 받은 자의 근본입니다.
멸시천대 십자가를 제가 지겠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고백일뿐입니다.
시간이 되면 더 대화하기로 하죠.
빚진자
하나님 앞에서..
(211.XXX.XXX.12) 2001-08-17 14:33:22
그럼 다른 더 좋은 대안은 있습니까?
일견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만, 그렇다면 다른 좋은 대안은 있으십니까?
대단히 많은 것을 알고 계시는 분 같습니다만 헛점도 많은 주장입니다.
제비뽑기가 성경적이니 아니니 하기 이전에 분명히 짚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의 제비뽑기를 단순히 의사 결정이나 선출의 의미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하나님께의 의탁이며, 그 자체가 신앙 고백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분명히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들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져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제비뽑기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분명히 역사하십니다.
오히려 그것을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방법이라고 치부하며, 성경적이니 아니니 하는 것 자체가 우수운 것입니다.
제비뽑기로 하나님의 뜻을 여쭙던 당시 유대인들의 하나님과 지금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다릅니까?
무엇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입니까?
교회에서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가장 민주적이라 하는 투표 방식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멍들게 했습니까?
오히려 저는 묻고 싶습니다.
그럼 그 '투표방식'이 성경적입니까?
글쎄요...
제비뽑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예전과 동일하게 그 뜻을 드러내시기를 기도하며 바라는 것이 더 신앙적이고 성경적인 것 아닐까요?
빚진자
(203.XXX.XXX.135) 2001-08-17 12:38:13
섬김의 도를 모르니, 제비뽑기라도 기대하고 싶군요.
복음의 근본이 섬김이고 십자가를 지는 일이라는 것을 유지한다면,
왜 더 섬기고 더 십자가를 지려는 것이 문제가 될까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진정으로 더 섬기고 더 낮아지려 한다면,
어떻게 형제와 이일로 경합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서 제비뽑기를 한 것이 서로 나서는 자들에게 질서를 잡기 위하여 했었던가요?
교단장을 뽑는데,
서로 나서며, 서로가 자신이 남보다 더 나은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는
어떤 제도나 방법이 도입되어도 하나님과 무관합니다.
아무리 외형상으로 보기엔 번듯한 목사든 장로든
서로 추천하고 서로 남을 더 낫게 여겨 기뻐할 수 없다는
그렇게 예수를 믿는 근본이 없는 이들에게서
아무런 기대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주여, 미련한 제게 소망이 없음을 용서하소서
저를 불쌍히 여기사
이 형제들에게서도 천국의 소망을 볼 수 있도록
이 미련한 자를 도우소서.
주께서 끝까지 사랑하여 섬기며,
보이지도 않는 복음을 아버지께 의탁하신 것처럼
십자가를 지실때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것처럼
우리도 제비봅는 자들도 끝까지 사랑하게 하소서.
주께서 저의 미련함을
조금도 꾸짖지 않으셨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하여,
그 미련함도 끝까지 감당하도록,
주여 우리를 십자가를 지기까지 친히 일으키소서.
빚진자
http://WHAT.hanmom.com
이기화
(210.XXX.XXX.223) 2001-08-17 10:02:10
가슴 아픈 일
지난 총회장 선거에서
많은 사람이 가슴 아파하고
눈물로 기도하던 것을 지켜보았던 사람으로서,
그 대안으로 제비뽑기를 선택한 교단이 현명했고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직 우리 교회는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대안이 필요하고 밤세워 깊이 고민하고
기도했으면 한다. 물론 이러한 기자의 제기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좀 더 구체적으로 현실을
꼼꼼히 따지고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심용출
(211.XXX.XXX.120) 2001-08-16 12:16:35
총회장은 사람들의 대표일뿐이죠...
총회장은 사람들의 대표일뿐이죠...
그런 대표를 왜 사람들이 투표로 뽑지않지요...?
혹시 사람들의 대표인 총회장이 하나님의 대리자처럼 행사하려고 제비뽑기 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네요...
"난 당신들이 뽑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뽑았어..."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할 까요...?
그냥 사람들이 뽑죠?
그리고 자신의 권리 행사에 대해서 책임도 지고요...
제비뽑기 해서 뽑혔다고 하나님께서 뽑아줬다고 생각하는 과오는 저지르지 말아야지요...
권리는 강해지지만 책임은 약해지는 것같아서 안타깝네요...
먹사
(210.XXX.XXX.21) 2001-08-16 12:10:24
너무 다투니까 하나님께 맡기자는 뜻 아닌가요? (내용 무)
이수일
(211.XXX.XXX.62) 2001-08-16 11:22:13
예의조차 없는 한심한 괴변
이 글은 라는 느낌의 문체이다. 그러므로 남의 의견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예의 없는 글이며 자신의 풍부(?)한 지식을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로 쓰고 있으니 또한 한심한 괴변이 아닐 수 없다. 자괴감이 드는 사람은 이 글을 쓴 사람이 아니라 이 글을 읽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교회재판이나 선교사 파송이나 오지 목회자를 제비뽑기로 결정하자는 말은 들어 본 기억이 없다. 쓸데없는 비약은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성서에서 예문을 찾으려면 자기 논리에 치중하는 취사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왜 요나와 아간만을 예시하는가? 맛디아는 어디 갔고 제비뽑아 분배한 가나안 땅은 어디로 갔는가?
교단장, 총회장, 노회장 등 개신교의 직분은 비성서적인 직분이다. 다시말하면 제도적인 교회에서 필요에 의해 세워지는 직분일뿐 주님과는 무관한 직분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직분을 선임할 때 수천 아니 수억이라는 금전거래가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곧 주님이 세우시는 직분이 아니라 사람이 세우는 직분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제도적으로 만들어 놓은 직분으로 어느 특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분이란 없다. 과거 우리의 대통령 직분만 해도 그렇다. 5,6명의 대통령이 있었지만 반드시 그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안되었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 기본적인 자격을 구비한 자라면 누구나 감당할 수 있는 직분이다.
그런데 세상적인 직분이 아닌 소위 기독교라는 이름의 기관에서 그 기본적인 자격을 구비한 자가 다수일 때 그리스도인이라면 서로 양보하여 한 사람을 세우면 이전투구는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못하므로 궁여지책인 최상의 방법인 가 부상하게 된 것이다.
사실 는 긍정적인 상황에서 제기된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상황에서 제기된 것이다. 기독교 각 기관의 직분들이 금전이나 명예나 권력에 관계 없이 사재를 털고 땀흘려 봉사하는 직분이라면 아예 문제화되지 못한다. 처음부터 잘못된 제도의 직분을 할 수 없이 뽑아야 한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제비뽑기만이 최상의 방법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제비뽑기
(211.XXX.XXX.8) 2001-08-16 07:31:35
옳습니다. 아래분 말씀...
아랫분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제비뽑기가 성경적인가 아닌가를 논하기에 앞서 왜 이런 방법까지 올 수 밖에 없었는가하는 현실인식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시행되고 있는 제비뽑기가 그저 운명에 맡기는 식이 아니라 심의된 추천을 통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좋은 대안이 시행되고 정착도 되기 전에 이렇게 무작정 비판부터 한다면 결국 과거로 돌아가고 말것입니다.
제도는 계속해서 보완되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의식과 분위기가 성숙되면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그때가서 다시 선출제도로 환원하거나 더 좋은 방법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뭘까?
(211.XXX.XXX.78) 2001-08-15 23:08:42
그래서 어떻게?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제비뽑기가 문제라는 걸까?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걸까?
왜 이 제비뽑기를 할 수밖에 없는지를, 그 상황을
아파해야 하는것이 아닐까?
그리고 제비뽑기를 다행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무너진 한쪽 가슴을 이해해야 하지 않는가?
제비뽑기를 국회의원 선거에, 선교사 파송에 적용해야 한다고 누가말했나?
정말 한국 사회에 부끄럽지 않는 교회의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교회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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