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가 쓰시겠다 하라. 본 문 : 마태복음 21:1~11
2007년 고난 주간을 시작하는 첫 날인 이 날을 종료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어린나귀를 타고 입성하셨고 그 때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종료나무가지를 들고 흔들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외치던 그 날을 기리며 이 주일을 지킵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종료주일을 시작으로 한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지내면서 특별새벽기도회와 아울러 수요예배후에는 학습과 세례자들에 대한 문답식을 거행하고, 목요일 저녁에는 세족식을 거행하며 서로 종노릇하고 서로 섬기라고 하신 주님의 교훈과 삶을 재현합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 날 밤에 행하신 그대로 우리도 성찬을 나누며 나를 위하여 흘리신 주님의 보배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마시고, 나를 위하여 찢기신 살을 상징하는 떡을 먹으면서 주님을 기념합니다.
이 한주간은 우리 모든 영광의 가족들께서는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시면서 하루에 한끼 이상씩 금식도 하시면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금식하신 것은 헌금을 해주시고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황금마차를 사용하실 수도 있었을 것이며, 하늘의 천군천사를 동원하시고 불병거와 불말들도 사용하실 수 있었을 터인데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성을 입성하시면서 초라한 모습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
첫째로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서 입니다.
이는 선지자로 하신 성경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그러셨습니다. 이미 700여 년 전에 스사랴 선지자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장면을 이렇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5절에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자신에 대하여 기록한 예언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나귀를 타신것입니다. 말씀을 이루시기 원하는 삶이 주님의 삶이었습니다. 어떠한 불이익이 주어진다고 하여도 말씀을 따르는 삶이 주님의 삶이었고 우리가 본 받아야 할 삶입니다.
둘째로 겸손하셨기 때문입니다.
겸손하여 나귀를 타셨다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 나귀는 서민들의 교통수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당대의 특권층들이 타고 단던 백말을 사용하지 아니하시고 작은 나귀새끼를 타신 것입니다. 주님의 온유하고 겸손하신 모습입니다.
셋째로 매인것을 풀어주시기 위하여 오신 주님
이러한 주님께서는 제자들로 하여금 맞은 편 마을로 가라 거기 가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무엇인고 하니 주님은 매여있는 인생을 풀어 주시고 사용해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여기에서 매여있는 나귀나 나귀새끼는 마치 우리인생들의 모습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 모든 인생들은 죄에 매여 살고 있습니다. 사망에 매여 종노릇하며 살고 있습니다. 질병에 매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이러한 매임으로부터 자유할 수 없습니다. 그 누군가가 우리를 얽매고 있는 죄와 사망과 질병과 저주의 묵음을 풀어 주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자유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오직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 한분 뿐 이십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 오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
넷째로 주인되신 주님의 모습
매인 나귀를 풀어서 가저 올 때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모든 만물의 주인되시는 주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의 주인이 되십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창조자 이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피값으로 사셨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주가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행2:36)
성군 다윗은 세계와 세계에 거하는 모든것이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였다. 역대상에서 보면 성전건축을 위하여 환난날에 수많은 저축하고 예비하여 헌금을 드리고 또 모든 문무백관들에게 성전건축헌금을 드리도록 권고한 후 백성들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러 헌신하니 이 모든것이 주게로부터 왔사오며 주님의 것을 주께드리나이다 라고 고백하였였다.
다섯째 주께 쓰임 받는 자들은 복이 있다.
주님은 아무나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1. 순종하는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2, 준비된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3, 자원하는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4, 깨끗한 그릇들을 사용하십니다.
5, 거룩한 그릇들을 사용하십니다.
6, 진실한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7,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쓰임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결론적으로 주님께 헌신한 자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본문의 나귀 주인을 비롯하여 성경에 나타난 모든 헌신자들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1, 주님의 장사를 위하여 300 데나리온의 향유를 헌신한 마리아도 축복을 받았습니다.
2, 주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라도 지고 갔던 구레네 시몬도 축복을 받았습니다.
3, 최후의 만찬장을 마련해 드린 다락방 주인도 축복을 받았습니다.
4, 주님께 자신의 새 무덤을 빌려드렸던 아리마대 요셉도 축복을 받았습니다.
5, 새벽 미명에 주님의 무덤을 찾았던 막달라 마리아도 축복을 받았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이삭을 모리아산에 번제물로 드림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도 주님께 자신의 배를 빌려드렸기에 주님의 수제자가 된 것입니다.
벳세다 광야에서 오병이어를 주님께 헌신한 어린아이도 축복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신 사실을 묵상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고난 주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는 주인되신 주님께 자신의 나귀를 헌신한 나귀주인 처럼, 마리아 처럼, 구레네 시몬 처럼, 다락방 주인과 아리마대 요셉 처럼, 또는 막달라 마리아 처럼 주님께 헌신하고 축복을 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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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양노회 선거규정 별지첨부 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