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시편93:4~5)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시편93:6)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시편93:10)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위대한 일은 인생이 전부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돌을 들어서 라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평양노회의 김경일목사가 아직도 목회를 은퇴하려고 할 것이면 3년이나 남았으나 앞으로는 금번 제103회 회부터 총대로 나가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해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하는 기독신문 기사를 보았다.
이 기사를 접하면서 나도 그동안 11회에 걸쳐서 총대로 나갔으니 금번 제182회 노회와 제103회 총회의 총대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후배 목사님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선배로서의 미덕이 아닌가 ?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 스스로 포기하면 금번 제103회 총회에 네 건의 헌의안을 올린 목사로서 직무를 유기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염려가 들기도 하였다.
우리 남평양노회는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총대를 선출하고 파송하는 것이 노회의 선거규칙이기에 선택과 결정을 주님께 맡기고 그 결과에 순복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총대로 제비뽑아 주시지 않는다고 할 것이면 순복하고, 반대로 총대로 나가라고 제비를 뽑아 주시면 총대로 나가서 발언하리라 생각하고 총대선출 제비뽑기에 임하였다.
나는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내가 목회 현직에 있는 2~3년 내에 총대로 나가서 우리총회 임원선거제도를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개혁하여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근절하고 거룩한 총회로 개혁을 해야 타교단들도 따라 올 것인데 하는 조급합이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나를 총대로 보내시지 않고 대기자로 제비 뽑아 주신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가 궁금하기만 하다.
하나님께서 왜 ? 제비뽑기 사역자인 나를 금번 제103회 총대선출을 위한 제182회 남평양노회 제비뽑기에서 대기 자로 남겨두셨는가 ?
나는 비록 대기 자로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번 남평양노회 제182회에서 제비뽑기를 실제적으로 적용함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이 실제적으로 행사되어지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게된 것을 감사드린다.
8년 전 남평양노회에서 노회장을 제비 뽑기로 선출할 때 하나님께서는 선배인 나를 탈락시키시고 후배인 임중근 목사를 노회장으로 제비뽑아 주신 일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제182회 노회에서도 선배인 나를 대기 자로 제비뽑아 주시고 후배들인 임중근 목사,한창호 목사, 한근수 목사 등 세분 목사는 총대로 제비뽑아 주셨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자인 나를 그리고 선배인 나를 제비뽑아 주실 줄로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금번 제103회 총회에 총회임원 선거제도와 관련하여 3개의 헌의안을 올린 까닭에 헌의안이 상정되면 발언대에 나가서 찬성을 유도하는 동의안 발언을 해야는 데 왜 나를 제103회 총회 총대로 제비뽑아 주시지 않으셨는가 ?
나는 기도하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하나님께서 우선적으로 총대로 제비뽑아 주실 것을 기도드렸고, 그렇게 해주실 것을 바랬다. 그런 나의 기도와 기대를 저버리시고 주님께서는 후배들을 총대로 제비뽑아 주셨다. 나의 뜻과 생각과 하나님의 뜻과 생각은 달랐다.
1, 이제부터는 제비뽑기 사역을 그만 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신가 ?
2, 금번 총회에서는 수고를 그만하고 안식하라고 하시는가 ?
3, 나에게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그 무엇이 있으셨는가 ?
4, 나의 공명심을 잠재워 주시고 겸손하라고 그렇게 하셨나 ?
5, 금번에 미국에 입국하게될 경우 싱거프린트 관계로 총회에 참석하기가 어려울 것을 아시고 그렇게 하셨는가 ?
나는 제비뽑기 주장자요, 제안자요, 사역자인 까닭에
제비를 뽑아주시지 않아도 조금은 섭섭하겠지만 그 결과를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복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의 경우 제비뽑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부정적인 입장에 있는 까닭에 제비뽑히지 않으면 제비뽑기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교인들로부터 불신임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와 같은 결과는 그들이 목회를 하는데 큰 부담을 갖게 될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내가 나이도 연장자이고 총신도 선배인 까닭에 하나님께서 나의 권위도 세워주시고, 하나님께서 질서의 하나님이심도 나타나내 보여 달라고 기도도 드리고 제비뽑는 현장인 노회사무실이 있는 총회회관 갔다.
내가 제작한 제비뽑기 함과 함을 덮을 노회휘장과 제비뽑을 때 사용할 빨강,파랑,노랑,주황 등 네개의 구슬과 제비뽑는 장소에 부착할 프랭카드를 제작하여 가지고 갔다.
이미 선관위원들이 노회사무실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 제비뽑을 것인가를 물으매 규칙에 명시한바대로 시간을 절약을 하기위하여 당사자들이 직접 제비뽑는다는 규칙을 상기시켜 주었다.
당사자들인 목사들이 직접 제비뽑은 결과 스톱을 상징하는 빨강구슬을 제비뽑는 목사가 금번에 총대로 가지 않는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랬더니 선거관리위원인 지동민 목사가 우리 선관위원들이 노회원들을 대신하여 총대를 뽑는 만큼 후보자들이 단번에 직접 제비를 뽑아 결정하기보다는 선관위원들이 여러번 제비뽑은 결과와 혼영하여 총대를 제비뽑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렇게 선관위에서 결정하면 그렇게 해도 무방하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선관위에서는 빨강색 종이와 파랑색 종이와 노랑색 종이와 주황색 종이를 구슬을 대신하여 만들어 놓고 네번씩이나 제비를 뽑은 후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네 사람의 후보자들로 하여금 각각 구슬을 뽑게 한후 개봉하여 당락을 결정하였다.
그 결과 노랑색 구슬을 뽑은 내가 대기자가 되었다. 그런데 총회규칙에 의거하면 동점자가 나올 경우 우선순위는 장립순, 연장자순 등으로 당락을 결정을 짓게되어있다.
결과적으로 볼때 내가 연장자 이고, 총신졸업순 등으로 볼 때는 우선자 이긴 하지만 총회규칙상으로는 장립순으로 볼 때는 내가 다른 후배들 보다는 늦게 위임목사로 장립을 받은 까닭에 내가 제일 후순위자가 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요 질서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달라고 기도를 드렸더니 그 기도를 들으사 장립순의 질서대로 제비뽑아 주셨궁나 생각하게 되었다.
가능하면 우리 노회가 천서를 받기 전까지지 제103회 총회 이전까지 당회를 조직한 두 교회가 가입하여 늦게나마 대기 자인 내가 추가로 총대로 파송받아서 총회에 나아가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선포하고 확산하는 사역을 잘 감당 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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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중요성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