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1] 총회 개막, 이광선 목사 부총회장 당선
미자립교회 생활비 정책 쟁점...광성교회 사태도 이슈
김동언(dtuksim) dekim@newsnjoy.co.kr [조회수 : 2339]
▲ 제90차 예장통합 총회가 1천480여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인터불고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뉴스앤조이 김동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장 김태범) 제90차 총회가 9월 26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됐다. 통합 총회는 '교회, 백성의 위로자-생명의 샘 우리교회'라는 주제로 9월 30일까지 열린다. 첫날은 1천5백 명의 총대 중 1천48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예배 후 열린 임원선거에서 이광선 목사(신일교회)가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이 목사와 박위근 목사(염천교회)는 528표로 동점이 나와 결선투표 끝에 각각 781표와 703표를 얻었다. 조천기 목사(증산제일교회)와 김강(서부제일교회) 목사는 1차투표에서 각각 362표와 67표를 얻는데 그쳤다. 부총회장 안영로 목사는 자동으로 총회장직을 승계했다.
▲ 김태범 목사의 총회장직을 부총회장 안영로 목사에게 승계했다. ⓒ뉴스앤조이 김동언
예장통합은 89차 총회에서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했던 부회록서기 김희원 장로(화곡동교회)를 연임했다. 서기와 부서기에 김동엽 목사(목민교회)와 김정호 목사(번동제일교회)를 각각 선임했다. 이밖에 회록서기에 강병만 목사(청담교회), 회계에 강상용 장로(성신교회), 부회계에 정종성 장로(부산 가나안교회)가 각각 선임했다.
이번 예장통합 총회의 가장 큰 쟁점은 미자립교회 생활비 평준화 정책이다. 올 1월부터 시작한 미자립교회 생활비 평준화 정책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총회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또 광성교회의 예장합동 서북노회 가입에 대해서도 총대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제87차 총회(2002년)는 목회연구과를 "2006년 지방신학교 학부 졸업생까지 시행하도록 하고, 그 이후의 별도의 제도적 과정에 대해 신학교육부에서 연구하도록" 결의한 바 있다. 조영훈 씨(서울장신대 신학과 3학년)외 10여 명은 '목연은 존속되어야 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1시간여 동안 총대들에게 목회연구과를 존속시킬 것을 호소했다. 조 씨는 "목회자 선발도 엘리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면서 "만약 목연과정의 폐지가 이런 세속적 가치 때문이라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총대들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부총회장에 이광선 목사(맨우측)가 781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부회록 서기 김희원 장로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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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제비뽑기 가미한 선거도입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