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말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직전 해이다.
까닭에 각 교단마다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행사 계획과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 만으로 만족하고 끝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그와 같은 기념행사와 더불어 한국교회는 제2의 종교개혁적인 결단과 각성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그렇치 않으면 한국교회는 맛잃은 소금처럼 밖에 버림받고 지리밟히고 빛을 잃은 등대처럼 사람들에게 외면 당할 것을 염려한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개인적으로 또는 가족적으로 또는 동창회원들끼리 해외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해외여행 자유화 시대를 살고있다. 이러한 개인이나 가족이나 동창회 차원의 해외여행과 자유를 제한할 필요는 없으나 교단차원에서는 규제해야할 필요를 느낀다.
그 이유는 우리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살펴 볼 때 해마다 해외에서 진행하는 행사 및 세미나 등으로 낭비하고 허비하고 있는 헌금의 액수가 가히 천문학적이다. 하나님께 드리진 헌금은 선교와 구제와 미자립교회 지원 등으로 값지고 귀하게 쓰여져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 해마다 총회산하의 기관들과 각 노회들의 경우 해외여행 관광성 행사 및 세미나 개최를 당연스럽게 개최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그동안 교단적으로 또는 노회적으로 참으로 많은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므로 말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하면서부터는 이를 자제할 뿐만 아니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하나님께 드려진 성도들의 땀과 눈물과 피와 같은 헌금을 대부분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고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을 숭배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인 인도차이나 반도의 국가들인 불교권의 나라들에 가서 낭비하고 허비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교단과 한국교회가 제2의 종교개혁적인 결단으로 관광성 해외행사 및 세미나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가능한 한 국내에서 진행 할 것을 제안한다.
지금 우리교단의 경우 미자립교회 지원방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기하여 총회산하의 각 기관을 비롯 각 노회에서 해외에서 개최하는 관광성 행사를 금지하고 그 헌금만 모아도 미자립교회 지원을 비롯한 해외선교와 구제 등의 선한사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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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규칙부 결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