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말티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까닭에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행사와 세미나를 각 교단마다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행사도 필요하고 세미나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제2의 종교개혁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종교개혁적인 결단없이 치루는 기념행사나 세미나는 시간낭비와 헌금낭비 일 뿐이다.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된 근본원인과 동기가 무엇이었나를 되살펴 볼 필요가 있다.
종교개혁은 당시 종교의 부패에서 비롯되었다. 중세교회가 성경에서 이탈하여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고 성직을 매매하는 일과 면죄부를 판매하는 극단적인 타락과 세속화로인하여 말틴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 난 것이다.
그러한 동기와 이유로 이 땅에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개혁,개신교회가 탄생하였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그 후예들인 개신,개혁교회는 종교개혁 이전의 중세교회가 자행하였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답습하거나 본 받아서는 안될 일이다.
그런데 말틴루터 종교개혁 500년을 맞이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경우 각 교단마다 다소의 차이만 있을 뿐 총회장이나 감독 및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재현되고 있으며 답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교단의 경우 새천년을 맞이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출방법으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하여 총회임원들을 제비뽑아 세우고 있는 까닭에 어느 정도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은 것은 천만다행이라 하겠다.
그러나 순수하게 제비뽑기만 실시하여 총회임원들을 선출하던 지나 간 12년 동안의 경우는 오로지 기도할 뿐이었다. 그 이상의 어떤 인간적인 권모술수나 수단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 이유는 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을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행사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98회기부터 100회에 이르기까지 지나 간 3년동안 <선,제비뽑기 + 후,직접선거>로 수정하여 총회임원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과 21개 상비부장들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순수한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있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슬그머니 고개를 처들고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를 차단하기 위하여서는 총회임원 선거규칙을 다시 한번 더 보완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수정안인 <선,제비뽑기+ 후,직접선거>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주님의 11사도들과 마가의 다락방의 초대교회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 준 방식과 대동소이한 <선,직접선거+ 후,제비뽑기>로 보완하는 방안이다.
직선제를 최종방안으로 실시할 경우 얼마든지 돈을 사용하면 당선 될 가능성이 있는 까닭에 가능한한 무제한적으로 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제비뽑기를 최종선택 방안으로 사용할 경우 당선확율이 50% 밖에 안되는 까닭에 금권선거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총회임원 선출방안을 후,제비뽑기 방안으로 보완해야할 궁극적인 목적은 총회임원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과 21개 상비부장들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서 행사하심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 신학인 개혁신학을 완성하기 위함이다.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절대 가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다. 말로만 절대주권을 주장하고 외칠 것이 아니라 실재적으로 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드려서 그 분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총회임원과 각 기관장과 21개 상비부장으로 세우시게 함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우리교단의 제2의 종교개혁적인 결단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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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종교개혁적인 결단을 촉구한다.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