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동창 목사님들의 친교 모임이 강원도 속초에서 있었다. 식사를 하기 위하여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전홍엽 목사님께서 박목사님 군대에서 제비 뽑아서 도둑잡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세요. 라고 요청하였다.
그래서 한시간에 걸쳐서 군대에서 제비 뽑아 도둑을 잡은 이야기를 비롯하여 기드온이 양털 표증을 구한 것과 같은 표증을 구한 것처럼 제14대 김영삼 대통령과 제15대 김대중 대통령과 초대 서울 특별시장 조순씨와 광명(을)지구당 조세형 국회의원이 당선될 것을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제비를 뽑아서 예고해 드린 사건과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17 일이 지나는 가운데 안타까움에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제비로 물어서 아직도 5명이하 3명이상의 생존자들이 살아있음을 구조본부에 연락해 줌으로서 박승현 양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 실제적인 이야기 등을 해드렸다.
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을 사모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러면 이번에 제19대 대통령은 누가 당선될 것인지도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보라고 요청들을 하셨다. 그래서 내가 그동안 국가적인 여러가지 대사건을 통하여 제비로 물은 것은 기드온처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고 하는 확신을 얻기 위한 표징으로 구한 것이었음을 말씀드렸다.
국가적인 대사를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응답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피가 말리는 것임을 지난 날의 경험을 통하여 잘알고 있는 나로서는 또 다시 하나님께 제비로 묻는다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떨리며 몸서리 처지는 일인 줄 모른다.
만에 하나 제비로 물은 결과 틀릴 경우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 거짓 선지자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두 번 다시 묻고 싶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삼 세 번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한 번 더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 봐야 하는가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왠일 일까 ?
우연일까 ? 하나님의 섭리일까 ? 이 때에 사사기서를 강해설교하게 하시고 기드온의 사건과 양털표적 사건을 다시금 보게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 기도해서 하나님의 허락과 응답을 받아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까닭은 어찌된 일 일까 ?
주여 ! 도우소서 ! 응답하옵소서 ! 아멘 ! 할렐루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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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신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제비를 뽑을 수 있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