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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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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선거방법 개선
총회 하루 전 행한 총신운영이사회 총회 중 운영이사장 선출에서 개표에 부정이 있었다는 탈락한 이사장 후보의 문제제기가 마지막 날 있었다. 이사장 경선에서 떨어진 이 후보는 투표 때 자신의 이름 가운뎃 글자를 조금 잘못 쓴 투표 용지 2장이 발견됐으며, 투개표위원들이 이를 무효로 처리했는데 이것은 불법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와 관련, 박원규 목사는 “후보자 이름을 잘못 기재하면 무효표 처리되는 것은 일반 선거에서도 상식에 속한 것이며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총회가 부정확한 기표는 무효처리해 차후 비슷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대들은 여기에 수긍하며 사회자가 의사를 확인하자 “예”라는 힘찬 소리로 결의했다.
한편 기관장이나 상비부장 후보자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것은 일부 개인의 단순한 실수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런 선거에서는 공개적으로 누가 임원 후보에 나섰다는 공표를 하지않고 선거에 들어가기 때문에 빚어지는 사태라 보여진다. 무공천 무기명 비밀투표이기에 후보자들은 이미 사전에 투표권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다 끝냈기 때문이다. 그러니 후보자 이름을 당석에서 굳이 거론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일부 회원은 후보자의 정확한 이름을 적어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수를 반복해 온 것이다. 상비부장과 각 기관장 선거방법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총대들의 의지가 ‘부정확한 이름 표기는 무효’라는 결정으로 표명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일은 무효표 숫자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데서 심각성이 적었다.
등록일 2002-10-02 print thi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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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부 임원, 기관장 선출 제비뽑기 1년 연구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