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오래 전부터 총회임원 뿐만 아니라 총신대학의 총장과 총회총무까지라도 성경의 방법대로 제비뽑아 세울 것을 총회에 헌의해 오고 있다. 그 이유는 개혁주의란 ? 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이 성삼위 하나님께 있다고 믿고 고백하는 성경의 신본주의,신주주의, 신정정치를 구현하는 신학인 까닭이요. 개혁이란 ? 성경의로 돌아가는 것이며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 까닭이요. 이러한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요람인 총신대학총장 선임을 놓고 정치적인 흥정과 타협 그리고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가 자행되고 6차에 걸치도록 총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지방색과 세속적인 선거문화와 풍토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함이었다.
지난해 거행했던 제101회 총회에도 총신대학총장선출을 총회임원 선출방법처럼 제비로 뽑을 것을 헌의하였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제100회 총회 임원회와 운영이사회에서 총신대학 운영이사회 규칙을 개정하는 가운데 총신대학총장선출을 제비뽑기로 개정하여 기독신문에 공고한 때문이었다. 이와 같은 총장선출 개정안이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싫어하는 정치꾼들에 의하여 또 다시 개정되거나 폐기되는 것을 방지하고 완전히 쐐기를 밖기 위한 전략으로 필자는 남평양노회178회 정기회에서 자원하여 총신대학운영이사로 선출되었고 우리 영광교회 당회의 결의와 필자가 속한 남평양노회의 결의를 받아서 제101회 총회에 헌의하게 되었다.
그런데 헌의부의 심의에서 실효성이 없다고 하는 명분으로 헌의안을 기각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는 발언을 요청하여 발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총대들은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기각하였다. 혹을 완전히 떼려고 하다가 오히려 큰 혹을 부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미 임원회와 총신대학 운영이사회에서 개정하여 공고하였음으로 가만히 놔두면 총장을 제비뽑게 될 것인데 이를 총회차원에서 한번 더 확고히 하려다가 헌의하고 발언하여 기각 당했음으로 장차 어떻게 처리될 것인가를 염려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 해 주후 2016년12월10일(화)오후1시에 총신대학 종합관 2층 세미나실에서 거행한 총신대학 운영이사회에 참석하여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의 규칙을 받아서 자세히 살펴 보았다. 규칙에서 내 눈을 의심케 하는 12페이지 상단 [별첨2] 총신신학원 운영이사회 규칙 제3장 의무 및 권리 제9조(이사회 임무) 2항을 볼 수 있었다. 그 내용은 "총장 선임은 총회장, 재단이사장,교수대표1인. 총 3인이 추천위원이 되어 3인을 추천하여 본회의에서 2인을 선출한 후, 2인 중 제비뽑기로 선출한다. 총장의 임기는 4년 단임으로 하며, 정년은 총회 정년으로 한다."가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존속하고 있음을확인하였다.
내가 헌의한 총신대학총장 선출 제비뽑기 헌의안을 실효성이 없다고 하는 명분을 들어 헌의부에서 기각하기로 한 것을 정치부에서 축조심의 할 때 필자가 발언권을 얻어서 당위성을 발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각 당하였으므로 제101회 현장에서 필자 외에 111명의 총대들의 서명을 받아서 긴급동의안을 제출하였다. 그렇게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총회가 마칠 즈음에 상정한 긴급동의안 마저도 기각 당한 까닭에 이미 제100회 총회임원회와 총신운영이사회에서 개정하여 공포한 제비뽑기 총장선출 개정안 조항이 삭제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었는 데 삭제되지 않고 총신대학총장 제비뽑기 선출 개정안 조항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었다.
아마도 총신운영위원회에서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미 총회운영이사회에서 개정하여 공포한 개정안과 필자가 다시 한번 더 쐐기를 밖기 위하여 헌의 했다가 기각 당한 헌의안 및 긴급동의안을 별개의 사안로 생각하여 총신대학총장 제비뽑기 개정안을 그대로 실행하려는 것인지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사안이다. 현 총장이신 김영우 총장께서 임기를 마칠 경우 금번에 새롭게 선출하게될 총신대학총장을 총신대학운영이사회 규칙개정안에 따라서 제비로 뽑아 세우게 된다면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우리 총회가 가장 뜻깊은 역사적인 개혁적 결단과 성과로 기록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한국에 존재하는 기독교 계통의 대학총장 선출에 획기적인 개혁방안과 모범이 될 것을 확신한다. 더 나아가서 일반 사립대학들과 국립대학 등에서 총장 선출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출구전략이 마련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더 한국교회와 사회와 국가에 이르기까지도 이슈화되고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기를 소망한다.
필자가 자원하여 총신대학 운영이사가 된 까닭은 개혁주의 본산과 요람인 총신대학의 총장 선출을 인간들의 손으로 하지 않고 오직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서 선출되는 현장을 지켜 보는 증인이 되기위함이었는데 그 역사적인 현장을 나로하여금 지켜 보는 증인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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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선)대통령과 국회의원(총선)과 제비뽑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