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안형식 목사( ) 작성일시 - 2002년 08월 28일 수요일 오후 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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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탉이 지붕위에 올라간 사연]
말이란 빈정거림의 말도 있고, 싸우자고 덤비는 말이 있으며, 복장이 터지는 것을 묵묵히 참으며 입장을 밝히는 말도 있을 터이다.
좋은 글이란 그 사람의 인격을 바탕으로 서술되어지며, 악한 말이란 그도 그 사람의 인품에서 비롯된다.
다혈질인 사람은 글에서 간혹 손해를 입기도 하거니와, 말이란 사정과 형편에 따라 나온다.
비리고 고린 말이야 비방하는 말과 대적하는 비뚤어진 심정에서 나오는 말이겠으나, 어떤 모양에서도 개인 신상에 대한 비난과 협잡은 혐오감을 준다.
무책임한 자들의 말에 놀아날 것도 없겠거니와, 별 것도 아닌 일에 시기와 경쟁하는 비뚤어진 양심에서 나온 말은 일고의 가치 조차도 없다.
언제 안티가 무서워서 글을 쓰지 못했던가? 언제 비난자의 목소리에 깔려서 할 말을 못했던가?
적어도 함께 사용하고 함께 사랑하는 샘물에 오물을 넣은 자가 있다면 그야말로 얻어 터져도 할 말이 없다.
가끔 이까짓 게시판에 안들어 오면 그만이라는 무책임한 언사로 인하여 한 샘물에서 물을 마시던 입에 오물이 들어 가는 꼴을 만난다.
말 한마디가 참으로 위대한 일을 남긴다면, 이에 반하여 상처 또한 험한 상처를 남겨 줄 것이겠다.
참으로 말을 조심해야 하겠다. 게시판에 들어와서 하루를 기쁨으로 보내는 맑고 투명한 글이 올라 와 주었으면 좋겠다.
험한 말로 상대의 진실함과 성의가 있는 관계를 무위로 돌려 버리는 무책임한 말을 이제 그치라.
험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목회에 열중하고 있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좋은 목회의 환경 속에서도 불평과 불만이 가득 차 있는 이들도 있다.
몇 사람의 동조들 등에 업는다고 해서, 함부로 이러니 저러니 못하는 곳이 인터넷 세상이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확실한 말과 확실한 증거 제시에 있다. 단 한 번도 얼굴을 못본 처지에서 살을 나눈 친우처럼 되는가 하면, 단 한 마디에 장래의 계획까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섭섭함도 있다.
일단 게시판에서 생긴 잡음이나 문제는 게시판에서 풀어야 하겠으며, 성질 머리에 따라 2차전과 3차전이 터져 나올 것이다.
게시판에서 생긴 일은 게시판에서 풀어야 하겠다는 것이 원론이며, 최대한 이 원론을 지키려고 몸부림친다.
어느날 싸움꾼으로 몰린, 내 자신을 바라보며 지붕 위로 올라간 장탉이 생각남은 이 어찜인가 !!!
[주님의 사랑 인터넷 세계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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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 - 남을 바로잡기 위해 정의감을 발휘하지만 이 정의감 가진 사람을 개혁하려는 또 다른 정의감이 나타난다. 이게 악순환이다. 우리 모두 목적은 좋을지라도 개성보다 덕을 중시하여 언어순화를 하자. 나부터
신수한 - 안목사님! 제가 알고 있는 목사님은 결코 싸움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십니다.불타는 정의감의 표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때 생기는 오해일 겁니다.용기잃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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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이님 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