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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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송광섭
Subject 돈잔치 - 교회가 골병들고 있다.(2) 퍼온글
쟁점 3>감독회장 선거비용 사용 건
이 문제에 대해서 김 목사는 7월 9일 교인들에게 "관례적인 일"이라며 "교회에서 결의한 것이다"고 변명하고 있다. 즉 감독선거 비용을 교회 돈으로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횡령이나 업무상 배임 행위는 아니라는 항변이다.
또 금란교회 이철원 장로는 <독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94년도에 김홍도 목사가 기독교 감리교단 감독회장에 출마할 때 선거비용이 2억∼3억원 정도 사용됐다. 시효가 지난 상태일 뿐 아니라 감독회장에 나가게 되면 교회교단을 대표한 것이기에 교회에서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교회 기획위원회에서 결의해서(위원 :부목사, 장로)정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역시 금란교회가 김 목사 감독선거와 관련 수 억원의 돈을 사용한 사실은 인정한다는 내용이다. 단지 교회가 결의해서 정식으로 지원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
현재 검찰은 94년 뿐 아니라 96년 감독선거 당시 사용된 선거비용의 적법성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소인인 전 금란교회 장로인 곽노흥·유환규 씨는 김 목사가 94년과 96년 두 차례 수 억원의 선거비를 사용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당시 김홍도 목사의 최측근인 곽 장로는 교회 재정에 깊게 관여해 누구보다도 금란교회 돈의 흐름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또 유 장로 역시 행동책으로 돈을 직접 감리교 선거인단에 돌리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 두 사람의 진술에 따르면 1996년 10월 30일 김홍도 목사는 친형인 김선도 목사(광림교회)에 이어 최초 형제 감독회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누렸지만 그의 영예 뒤에는 금권선거라는 치욕스런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다.
유환규 장로는 96년 10월 제22차 감리교 총회 감독선거 전날 서울 압구정동 광림교회 인근 호텔을 돌며 007가방 4개에 각각 1억원 씩의 현금을 담아서 선거인단에 돌리는 역할을 맡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유 장로에 따르면 30만원에서 50만원 씩 든 봉투가 호텔에 투숙한 선거인단에 배포됐다. 선거자금은 호텔에 투숙한 몇 명의 중간 전달책에게 여러 개의 봉투를 맡기는 식으로 전달됐다.
유 장로는 당시 하루 저녁에 007가방 4개의 돈을 다 돌리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유 장로는 김 목사로부터 그 돈을 다 돌리라는 전갈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총대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봉투를 살포했다고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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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꼴통목사>인가?여부를 제비뽑기로 결정하자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