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제비뽑기는 위법?...진정한 연합의 조건
2009년 07월 14일 (화) 13:50:56 기독신문 ekd@kidok.com
제비뽑기는 위법?
▲…총회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직선제 대 제비뽑기 제도를 지지하며 토론을 벌이던 중 한 참석자가 “제비뽑기는 헌법에 위배되므로 헌법 준수를 위해 (사회)법정투쟁이라도 해야 할 판”이라고 언급해 주목. 또 다른 참석자도 “제비뽑기 방식은 사회법이 정한 기본권인 투표권을 제한하는 것이기에 만일 누군가 사회법에 고소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 이같은 우려들에 대해 교단 일부 인사들은 이러한 강경한 대응이 생긴다면 바람직한 해결은 요원해진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토론회를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반응.
“금식기도 이번엔 70기”
▲…총신대학교 송전탑 문제 해결을 위해 6월 5일부터 금식기도에 들어간 백운형 목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백 목사에 이어 릴리에 금식에 들어가자는 여론이 확산 중. 인터넷 블로그에는 “총신신대원 60기인 백운형 목사가 6월 금식 스타트를 끊었다. 7월에는 총신신대원 70기가, 8월에는 80기가 9월에는 90기가, 10월에는 100기가 금식기도를 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와.
토론없는 토론회
▲…자살과 존엄사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진지한 대화가 오고갔던 미래목회포럼 6주년 정기포럼 현장. 패널로 참석한 한 목회자의 지나친 고집이 눈살을 찌푸려. ‘자살 하면 지옥 간다’는 주장을 반복했지만, 토론자들이 신중한 태도로 직접적인 동의를 하지 않자 포럼 마지막 시간까지 마이크를 쥐고 자기 주장을 펴기도. 자살에 대한 고민에 앞서, 토론 문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할 듯.
“총회장님은 외로워”
▲…강단교류 행사를 위해 김삼환 총회장을 수행하고 대전중앙교회를 찾아온 10여명의 예장통합 교단 관계자들은 역사적인 예배에 최병남 총회장 외에 예장합동측 관계자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에 뜻밖이라는 반응. 예장통합의 한 임원은 “총회장님이 너무 외로워 보이네요”라는 말로 다음 행사 때는 예장합동측 임원들과도 교제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
“냉수 채워주세요”
▲…대다수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냉수한그릇이란 이름으로 선교회를 조직하고, 자신보다 더 곤경에 처한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펼친 지 10년. 그동안 음지에서 조용하게 사역을 펼치다가 10년을 맞아 언론에 소개된다는 사실에 회원들이 고무. 반면 지금도 어려운 목회자를 다 돕지 못하는데 지원보다 구호요청이 많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지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냉수 마실 사람보다 냉수 채워줄 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 명심하시길!
진정한 연합의 조건
▲…한국장로교총연합회에서 주최한 <장로교의 날> 행사는 각 장로교단들의 이해와 희생으로 개최됐는데, 여자 목사와 장로를 인정하지 않는 교단을 위해 성찬식에 남자 목사들만 위원으로 참여. 여자 목사의 문제로 작년 4개 교단 연합예배에서 아예 성찬식을 하지 못했던 것보다 낫지만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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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석목사님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