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가족사항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버지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 실천운동을 통한 교회개혁운동을 전개하시는 박광재목사님이시고, 어머님은 영광 어린이집을 운영하시는 서금복 원장님이시고, 오빠는 한인1.5세 청소년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흰돌선교회의 디렉터 박용수전도사이며, 밑으로는 12학년에 재학중인 막내 여동생(박혜은)이 있습니다.
질문 2. 미술을 시작하게 된 동기
목회사역을 하고계신 부모님께서는 제가 피아노를 전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셔서 5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피아니스트가 저의 꿈이 되었고 어려서 부터 교회에서 반주자로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연습하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아니스트는 평생 즐거움으로 할수있는 제 사명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6학년때 무작정 피아노배우는것을 중단하고 앞으로 무엇이 될지 모른채 열심히 학업에만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부모님은 제2차 안식년으로 미국에서 제비뽑기 사역과 세미나를 하시고 계셨는데, 하나님께서는 방학동안 제게 미국에 방문하게 하시고 그 때부터 생각지도 못했던 미국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뚜렷한 꿈을 찾지 못하고 열심히 공부만 하던중 10학년때 미술이 꿈이었던 친구를 따라 우연히 미술학원에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미술학원에 들어서자 마자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아~나도 한번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어려서 부터 혼자 무언가를 따라그리기를 좋아했던 제자신을 그때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본격적으로 미술을 배우게 되었는데 ,어려서부터 미술을 배워온 친구들을 볼때 나는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좋아하는것을 하기 시작했더니 능휼이 오르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로
1년만에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여 학원 선생님의 권유로 11학년때 pasadena에 있는 artcenter에 원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하나님은 합격통지서를 허락해 주시므로 저에게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사명이라는것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늦은 출발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해주심으로 '나중된 자를 먼저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질문 3. 크리스챤 엔터테이먼 컨셉 아티스트로서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
사탄은 이 세상의 문화를 크리스챤들 보다 먼저점령하여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음악과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보이지 않지만 거대한 악한 영향력으로 영혼을 더럽히고 죄에 무뎌지게 하고 있습니다.
본래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 우리들에게 이 세상의 모든 문화와 문명을 정복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라는 문화적인 명령을 하셨습니다. 흔히 문화라고 하면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경건한 크리스챤들의 윤리인양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것은 크리스챤들이 세상을 등지고 산속에 들어감으로 경건함을 지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중심부에 들어가 거룩함을 지키며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문화라는 tool을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사용해야 하는 크리스챤 문화사역자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랍니다.하나님께로부터 예능적인 탈란트를 부여 받은 많은 크리스챤들이 이 땅에 크리스챤문화를 확산시키는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artcenter를 졸업한후 바로 Rhythm and Hues라는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Night at the museum2'한국 영화명으로는 " 박물관이 살아있다 2" 영화 제작에 참여하여 영화 배경과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디자인했습니다. 그 밖에도 'Alvin2' ,'Guitar Hero3' 'sim city', 'Fruity Pebble' 등 여러가지 영화와 게임, TV광고에 참여함으로 현재 세상문화속으로 직접 들어가 경험케 하시고 앞으로 크리스챤 아티스트로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점점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저로하여금 이러한 훈련을 통하여 장차 복음을 전하는 영화를 제작케 하시려는 계획과 뜻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계획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2년 전부터 영화배우 출신인 Bruce Marchiano 와의 만남을 허락하셨습니다.그 분은 요한복음을 영화화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갖고 현재는 펀드레이징을 받아서 영화를 제작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아주 미약한 시작으로 한걸음씩 천천히 나아가고 있지만, 모임을 갖고 기도를 할때마다 분명히 이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우리를 친히이끌어 주심을 느낍니다.
질문 4. 지금 섬기고있는 흰돌선교회는 어떤곳이며 어떤사역을 맡고 계십니까?
흰돌 선교회는 LA 1.5세 청소년 사역을 하는 선교단체 입니다.
저처럼 청소년 시절에 유학을 오거나 이민을 와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젼을 심어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있는 'jesusholic'예배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들의 삶이 바뀌는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있습니다. 무엇보다 각교회를 섬기는 청년들이 발런티어로 모여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1년 한번씩 'REBORN' 집회를 열어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요, 돌아오는 10월말에 있을 제 6회 리본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저에게 주신 달란트로 미술에 관한 (포스터, 플라이어, 인테리어 등) 모든것을 맡고 있습니다. 또 내년초에 있을 Art academy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미술에 소질이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 관심은 있어도 섣불리 시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거저주신 은혜, 이 재능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저와 같은 비젼을 갖고 현재 각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아티스트 몇분과 함께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있는데, 하나님이 저희에게 맡겨주신 물질의 일부로 부족하지만 '청년이사회'를 함께섬기고 있습니다.
질문5.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크리스챤 문화사역자'라는 큰비젼을 목표로 갖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하루하루의 삶을 통해
나를보내신 그곳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함으로 하나님을 매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것이 저의 꿈입니다. 저에게 이러한 꿈을 심어 주신것도 하나님이십니다.
혹시 주위에 같은비젼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시고 흰돌선교회사역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함께 동참해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요.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매주 목요예배는 7시 (western & Jefferson) 흰돌 선교회에서 열리고 있고, 리본집회는 다가오는 10월말에 강사 이동현 목사(Rise up Korea 본부장)을 모시고 있을 계획입니다. 또한 이 귀한 사역에 물질로 도움을 주시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문의전화 213-505-4275 or 213-999-9062 로 전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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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문화사역자 concept artist 박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