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총무 선거 “제비뽑기로 2인 확정 필요”
제102회 총회 총무 후보 난립 막아 최종 본선은 2인을 놓고 투표해야
리폼드뉴스 rn21@hanmail.net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는 금년으로 제102회를 맞이했다. 제102회 총회는 총회총무를 선출한다. 출마 후보의 지역순환에 따라 총무 후보는 호남중부지역이다.
호남중부지역에서 노회로부터 추천을 받았거나 출마하려는 입후보자는 현재까지 6-7명이다.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래 없는 입후보난립이 예상된다. 최종 후보 추천권과 확정의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대한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총회규칙을 제정할 당시 제안자인 규칙부가 어떤 의미로 총회규칙을 개정했느냐를 묻지 않고 총회가 개정한 열거된 규정 그대로 해석한다.
총회규칙에 다음과 같이 총무 선거에 관한 규정이 나온다.
“임원회에서 해당연도 6월 10일 이전에 후보들을 추천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임원 후보에 준하여 관리, 감독 및 선거를 진행하되 총회에서 투표로써 선정한다.”
총무후보들을 추천하는 권한이 총회임원회에 있다. 후보를 추천하는 것과 후보를 확정하는 것은 다르다. “후보들”이란 규정은 “복수의 후보”라는 의미이다. 만약에 총회임원회에서 후보를 확정하는 규정을 제정하려면 “임원회에서 후보를 확정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첩하여 임원후보에 준하여 관리, 감독 및 선거를 진행하되 총회에서 투표로써 선정한다”고 해야 옳다.
총무선거는 후보를 추천하고 추천된 후보들 중에 선관위가 후보로 확정해야 한다. 추천권과 확정권은 다르다. 후보들을 추천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심의분과를 통하여 자격을 심의하여 임원선거와 마찬가지로 3인 이상일 경우 제비뽑기로 2인을 확정하여 본회에서 총대들의 직접투표로 1인을 총무로 확정한다.
이런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임원 후보에 준하여 관리, 감독 및 선거를 진행하되 총회에서 투표로써 선정한다.”는 규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같은 방법으로 선거를 진행하면 된다. 제102회 총회가 개회되기 전까지 본 규정을 해석해 위치에 있는 자는 없다. 특히 총회임원회도 이를 해석해 줄 권한이 없다.
본 규정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해석해서 집행 및 진행하면 된다.
따라서 이번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회임원회가 후보들, 즉 복수로 추천을 해 오면 총무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자격심의를 하여 최종 본선에 나설 자를 확정하여 공고해 줘야 한다. 절차는 “임원 후보에 준하여”라는 규정에 따라 선거를 진행하면 된다.
총무는 최종 본선에 2인만을 내세워 총대들로 하여금 투표하여 선출해야 한다.
기사입력시간 : 2017년 04월06일 [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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