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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전활성 ( http://han010.com.ne.kr)
Subject 내편이냐 네편이냐?(2)
한 사람의 흑백논리는 한 사회를 불안케하는 요인이 된다.
아돌프 히틀러는 아주 극심한 유대인 혐오증이 있었다.
유대인이란 원래 끈질긴 자생력이 있어서 아무리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잡초와 같은 민족이었다.
가장 오래된 척추동물인 두더쥐는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 남는 독한 동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땅에 천지 개벽이 일어 나면 살아남을 존제는 두더지와 유대인일것이라고 한다는 우수개 소리가 있다.
히틀러는 그런 유대인의 생명력이 싫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유대인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육백만의 유대인을 죽였다.
그는 눈에 불을 켜고 유대인을 죽였다.
그는 모든 인류를 두종류로 생각했다.
그가 유대인이냐 유대인이 아니냐?
그리고 유대인이면 같은 공간에 있어어는 않되는 사악한 존제로....
유대인이 아니면 "아무 누구나 좋소~!" 였다.
그의 머리속에는 유대인은 적, 유대인이 아니면 우방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이 얼마나 무서운 편견인가?
그의 이 외곡된 사고방식은 결국 세계를 양분화 했고 2차 세계대전으로 몰고 가게 된것이다.
전쟁이란 절충점을 가지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잔혹사였던 것이다.
가령 제비뽑기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자.
그는 모든 사고가 제비뽑기로 시작 된다.
그래서 제비뽑기를 반대하면 모두가 죽음을 당해야 하는 성경적 근거를 찾아 낸다.
물론 억지로 가져다 붙이는 아전인수격 해석이다.
제비뽑기 반대론자들은 모두 사탄이요 마귀이기 때문에 저주를받고 현세에서나 내세에서도 구원이 없다는 식이다.
그러나 필자는 제비뽑기 반대론자로써 구원을 확신 하고 있으며 또한 제비뽑기론자들의 실상을 인정 한다.
그들도 분명한 형제들이고 그들의 사상이 하나님을 사랑함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그들과 언쟁 하는것은 그들의 그 외줄만을 고집하는 2차원적 사고 방식 때문이다.
나와 같지 아니하면 모두 적으로 돌리는 그 위험한 흑백논리가 과거에 이 사회를 얼마나 심각한 사상의 혼돈속에 몰아 넣었던가?
나는 제비뽑기를 반대하면 모두 사탄이오 죽음이라는 그들의 저주에도 나의 양심은 새처럼 자유롭다.
왜냐하면 제비뽑기가 신앙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신앙의 문제는 진보주의도, 자유주의도, 보수주의와도, 다원주의와도 심지어 신본주의와도 전혀 상관이 없는 하나의 방법론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궂이 작금의 제비뽑기제도를 반대하고 있지만 그것의 시행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 총회의 제비뽑기를 택한것에 대한 고육지책을 이해 하고 싶은 마음까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원리가 아닌것을 원리라 주장 하며 그것에 죽음을 불사하는 그들을 나는 제비뽑기순교자라 부르고 싶다.
또한 그들에게서 히틀러의 광끼를 보는것 같아서 가슴이 섬뜻함을 어찌 하랴.....
DATE: 2004.10.03 -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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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편이냐 네편이냐?(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