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우 기자
기하성도 제비뽑기 도입 추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신임 총회장에 김정명 목사(여수 은현교회)가 당선됐다. 김정명 목사는 기하성 내에서도 특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연합운동에 적극 참여해 온 인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일 기하성 제51차 정기총회 첫날 오후 치러진 총회장 선거에서 김정명 목사는 김용완 목사(서울 순복음교회)를 큰 표차로 제치고 총회장에 당선됐다.
김정명 목사가 예상을 뒤엎고 현 박성배 총무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용완 목사를 누르고 총회장에 당선됨으로써 기하성 총회에는 앞으로 구조적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총회를 앞두고 박성배 총무에 대한 총회공금 횡령 의혹마저 제기된 바 있어 이에 대한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신임 김정명 총회장은 당선직후 기자회견에서 “선거제도 개혁은 한국교회 모두의 문제”라며 임기중 제비뽑기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우 기자 mwj42@gamly.com
입력 : 2003년 05월 22일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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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선거는 대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