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위원장에 정원영 목사
2008년 09월 02일 (화) 11:24:49 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제93회 총회 서막을 알리는 공천위원회 모임이 9월 1일 대전중앙교회(최병남 목사)에서 열려 공천위원장에 정원영 목사(사진․함북노회․화목교회)가 선출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비뽑기로 치른 이번 공천위원장 선거는 총 투표구슬 101개 중 빨강구슬 53개, 노랑구슬 48개로 각각 집계되어 입후보자들이 미리 선택한 구슬 봉투를 개봉한 결과 정원영 목사가 빨강구슬을 선택해 당선됐다. 정원영 목사는 "총회를 바르게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하나님과 전국 총대들에게 부끄럼없이 법과 원칙에 입각하여 소신껏 공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공천위원장 선거에 앞서 드린 예배는 서기 백남선 목사 사회, 부총회장 백영우 장로 기도, 회록서기 박신범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김용실 목사 설교, 부총회장 최병남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회장은 '성령의 은사"란 제목의 설교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좌로나 우로 치우침 없이 하나님 영광만 위해 일하자"고 역설했다.
공천위원장 선거를 마친 뒤, 오후에 속개된 회의에서 위원장 정원영 목사는 서기 한기승 목사(서광주노회), 회계 홍승철 목사(동대구노회), 총무 권성묵 목사(서울노회)를 각각 지명하여 회원들로부터 허락을 받았다.
한편 이날 공천위원장 선거에는 134개 노회 중 101명이 참석했으며, 천서를 받지 못한 경원노회 동평양노회 서대전노회 전남노회 등은 회원권이 배제된 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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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는 최선의 선거방식 VS 직선제, 개혁주의 전통 선거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