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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최 총회 개회 ... 총회장 김용실 목사
부총회장에 최병남 목사·백영우 장로
대회제·선거제 변경 등 중요현안 처리
2007년 09월 11일 (화) 21:09:20 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2회 총회가 2007년 9월 11일 오후 2시 분당 연정교회(김용실 목사)에서 1358명의 총대 중 1051명이 회원으로 인정된 가운데 개회됐다.
예장개혁교단과 합동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대회제 실시여부, 총회 직접선거 실시, 은급재단 감사보고, 구 개혁교단 목회자 학적정리, 한국찬송가공회 이사 소환 등 굵직한 사안들이 상정되어 예장합동 교단이 세계 속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총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총회 직접선거는 현행 제비뽑기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 기회에 금권선거를 불식시켜 한 단계 도약하는 총회를 수립하자는 여론들이 형성돼 주목을 끌고 있다.
총회장 장차남 목사 사회로 시작된 이날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최명환 장로 기도, 서기 박무용 목사 성경봉독, 연정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총회장 장차남 목사 설교, 직전총회장 황승기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렸다.
장 총회장은 '개혁을 바로하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개혁은 인간과 자아개혁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우리 모두 성화를 거쳐 새사람이 되자"고 강조하고 "개혁의 장사가 아닌 진정한 개혁의 기수가 되자"고 역설하여 공감을 얻었다.
이어 최병용 목사 인도의 성찬예식에서 총회총대들은 죄와 허물을 벗고 주를 위해 살 것을 다짐하는 한편 개 교회와 총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회무처리에 들어가 서기 박무용 목사가 총회총대 1358명 중 세례교인헌금 미납자 33명, 임시목사 4명, 총대권 보류자 3명 분쟁중인 남부산노회 총대 14명 등을 제외한 1304명만 회원자격을 인정한다고 밝히고 총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개회직후 천서검사위원회에서 사회법 고소자, 총대권 보류자 임시 목사 등에 대해 일부 회원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하자 총회장이 증경총회장 한석지 서기행 김정중 목사 우성기 김중철 장로 등 5인에게 맡겨 이 문제를 처리토록 했다.
이어서 임시로 회순 채택을 받고 황동노회분립위원회 서평양노회분립위원회 울산노회분립위원회의 보고를 받은 후 황서노회 경평노회 울산남노회의 분립을 각각 허락했다. 또한 합동후속처리위원회에서 개혁교단과 합동이후 중복된 노회 명칭 중 광주노회 빛고을노회, 목포노회 새목포노회, 전남노회 전남제일노회, 순천일노회 순천노회, 순천노회 새순천노회, 전북노회 전북제일노회, 호남노회 남전주노회의 명칭변경을 각각 보고받아 허락받았다.
▲ 제92회기 총회장 김용실 목사(왼쪽)와 직전 총회장 장차남 목사가 신구임원교체 시간에 감사와 격려와 악수를 하고 있다.
이어 최고의 관심대상이었던 총회임원 선출에서 김용실 목사(황동노회)가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으며, 전 총대를 대상으로 구슬 제비뽑기를 실시하여 흰색 408표, 빨강색 407표, 파랑색 402표가 각각 집계되어 목사부총회장은 흰색을 선택한 최병남 목사(대전노회)가 당선됐으며, 빨강색을 집은 안기영 목사, 파랑색을 선택한 변우상 목사는 탈락했다. 장로부총회장은 흰색을 선택한 백영우 장로(부산노회)가 당선되고 정휘식 장로가 낙선했다. 또한 서기는 백남선 목사(광주노회)가 기립박수로 당선되었으며, 부서기는 입후보자 중 유병수 목사가 선거현장을 이탈,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 후보자를 배척한 가운데 구슬을 개봉하여 빨강색 구슬을 집은 홍현삼 목사(안주노회)가 파랑색 구슬을 선택한 안명환 목사보다 구슬 개수가 많아 당선되었다. 회록서기는 단독입후보한 박신범 목사(인천노회), 부회록서기는 역시 단독입후보한 이인건 목사(중부산노회), 회계는 박윤식 장로(평양노회)가 각각 박수로 당선됐다. 부회계는 김부영 장로(목포서노회)가 서해림 장로보다 구슬 개수가 많은 흰색을 선택해 당선됐다. 이어 임원선거가 끝난 뒤 바로 정회했다.
오후 7시 30분 정시에 속회하여 신구 임원교체식과 휘장분배, 전 임원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김용실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교단의 영성강화 회복 △개혁과 자정능력 극대화 하는 총회 △개혁주의연구소 신설 △교역자 위한 교육행사 마련 △총회‧노회 유기적인 발전 △평신도 인력데이터베이스 구축 △은퇴 교역자 정책개발 등 총 20가지 사업계획안을 제시했다. 이어 상비부장 선거에 들어갔다.
한편 제비뽑기 선거를 통해 선정된 상비부장은 다음과 같다.
▲정치부장:이재균 목사(군산노회) 헌의부장:김형국 목사(동대구노회) 재정부장:신수희 장로(경북노회) 규칙부장:정연한 목사(남서울노회) 고시부장:박종우 목사(경기노회) 감사부장:문세춘 목사(충북노회) 은급부장:임석규 장로(서울강남노회) 교육부장:이상돈 목사(평서노회) 면려부장:이순상 목사(충남노회) 신학부장:김동관 목사(안주노회) 출판부장:손수호 목사(수원노회) 사회부장:유도조 장로(인천노회) 전도부장:이석원 목사(충북동노회) 농어촌부장:박종식 장로(함동노회) 군목부장:류정현 목사(남대구동노회) 경목부장:홍열 장로(무안노회) 구제부장:송정현 장로(황동노회) 순교자기념사업부장:김원래 장로(서울강남노회) 노회록검사부장:채종하 장로(새목포노회) 학생지도부:이기택 목사(구미노회) 재판국장:이태선 목사(함북노회).
<2007년 9월 11일 21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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