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총회 알아서 오라"
20일 총회임원·노회장 연석회의 애매한 결론
"숙박·비행기표 노회 자체해결" 비상 걸렸다
2008년 03월 25일 (화) 12:55:42 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총회임원 및 노회장 연석회의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0일 총회회관 여전도회관강당에서 열렸다.
총회운영이사회가 열린 직후 바로 시작된 연석회의는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인 제93회 총회 준비사항이 집중 거론됐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단지 총회장소를 제주도 서귀포시 컨벤션센터에서 연다는 것만 재확인하고, 총대들의 숙박과 비행기표 예약은 노회별로 '알아서' 하라고 결론을 내려 회의자체가 의미가 없었다는 평가다. 또한 일부 참석자들은 총회장과 총무의 갈등 문제를 노회장을 소집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표출하여 불쾌했다며 총회 지도자의 리더십 문제를 꼬집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회장 김용실 목사는 제주총회와 관련, 지난 회기 임원들이 컨벤션센터로 장소만 예약키로 했는데 총회관계자 몇 분이 숙박 및 비행기표를 모 여행사와 가계약을 맺어 혼선이 일고 있다며 장소를 제외한 일체 사항은 노회별로 신속하게 예약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총회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노회는 총회본부에서 최대한 협력하여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총회장은 제주총회라면 총회산하 제주노회와 긴밀하게 준비를 해야 하는데 특정 여행사와 단독으로 계약하여 총회가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무 이치우 목사는 올해 9월에 6개 교단이 제주도에서 동시에 총회를 개최하여 숙박과 비행기표 구입이 쉽지 않다며 일단 총회 회의장소만 가계약을 맺었다고 밝히고 연석회의 결과에 따라서 총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동권 목사는 총회준비를 노회별로 알아서 하라고 지시하려면 최소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숙박과 비행기 예약과 관련된 책자는 총회본부에서 마련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빨리 서두를 것을 종용했다.
이종찬 목사 배재군 목사 등은 총회차원에서 여행사를 통해 맡기면 준비가 쉬운데 오히려 일을 어렵게 한다며 성토하기도 했다.
서광호 목사는 여행사 선정 등 준비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총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는 공개 경쟁입찰을 해야 한다고 발언했으며, 문세춘 목사는 지난 회기 임원들이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무슨 근거로 답사했는지 이유를 밝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총회본부에서 제주총회와 관련 각종 자료를 준비하여 노회에 제공키로 하고 일단락됐다. 또한 총신대 양지캠퍼스에 건립 중인 송전탑 반대서명운동을 교단 차원으로 전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송전탑 건립 반대추진위원회를 임원회에 맡겨 조직토록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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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5)
박광재목사
(124.XXX.XXX.21) 2008-04-10 07:35:10
박주향님 그래도 다수결 투표제도가 좋겠습니까 ?
하나님은 그 다수를 기뻐하지 아니하사 광야 사막에 매장해 버리셨습니다. 애굽으로 되돌아가자고 하는 육적인 이스라엘들을 광야에서 심판하셨습니다. 너는 다수를 따라서 악을 행치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인간들이 주권을 행사하려는 인본주의입니다.우리는 어디까지나 성삼위 하나님께서 그 분의 절대주권과 왕권으로 통치하시는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정치를 이 땅에 구현해야할 사명과 책임이 있습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21) 2008-04-10 07:26:16
다시금 투표제도로 돌아간다면 성총회는 황금우상인 맘몬신을 섬기는 사탄의 회로 전락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치루어진 한기총의 경우 10억을 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한 분이 그 금권의 힘에 의지하여 당선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단에서는 금권,불법타락 선거를 성토하며 선거제도를 바꾸자고 한기총 개혁특위를 구성하였습니다. 총대들이 불과 기백명도 안되는 한기총에서 10억이상을 써야 당선이 된다면 총대들이 1400명에 달하는 우리교단 총회장으로 당선되려면 최소한 20억을 써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21) 2008-04-10 07:17:20
지금 투표제도로 되돌아 간다면 이는 애굽으로 돌아가려는 발상이나 다름없습니다.
교단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중진들과 대부분의 양신세력들은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투표제로 되돌아 간다면 과거보다 더 타락선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사실을 대부분 인정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난 제92회 총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고 했던 정치꾼들의 권모술수를 절대다수의 총대들께서 막아내고 제비뽑기를 계속실시 하도록 '재신임'한 것입니다. 총회의 현실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21) 2008-04-10 07:10:45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는 주님 오실 때까지 계속 시행해야 합니다.
박주향님께서 생각하시는 것과는 정반대로 우리교단에서 총회임원을 제비뽑는 것을 부러워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교단에서도 시행하기 위하여 연구위원회를 조직하고 연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금년에 총선에서 금권선거와 관권선거의 망령이 되살아나서 망국병을 앓고 있는 터에 우리 교단에서나마 망교회병인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제비뽑기로 개혁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박주향
(210.XXX.XXX.101) 2008-04-04 23:09:53
총회 모든임원 투표로 선출합시다.
타 교단에서 본 교단을 볼 때 제비뽑기로 선출된 임원이 힘이 없고
갈등만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기독교 위상에 너무 많이
손상이 되므로 총회 모든 임원 을 투표로 결정 대교단의 자존심을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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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의 강이 흐러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