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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담합의혹 증폭"
[ 기독신문 2006-09-06 오전 9:56:21, 조회수 : 46 ]
감사부 종합평가 … "일관성없는 심의 문제"
선거관리위원회의 제91회 일부 총회임원 및 각 기관장 입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의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사유가 있다는 감사부(부장대행:김용태 장로)의 종합평가가 나왔다.
감사부는 8월 31일 총회회관회의실에서 제90회기 총회 정기감사 종합평가를 갖고 선관위에 대해 일관성 없는 심의와 기독신문 이사장과 사장 입후보자 심의과정에서 담합의혹까지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부는 또한 선거규정 제17조에 따르면 후보자 자격심사를 10일 이내에 마쳐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총회개회 보름 전까지 후보자를 선정하지 않고 있는 것은 선관위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하고 선관위에 대해 연장감사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날 감사부 종합평가에서는 또한 총회유지재단이사회에서 법적 조치도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장출판사에 10억원을 대출해준 점을 지적하는 한편 이만교회운동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금과 대여금 성격을 명확히 구분하여 지급할 것을 요청키도 했다. 또한 총신대 이사 중 이사회비 미납자의 조속한 납부를 촉구하고 이에대한 제재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기독신문사는 현재까지 주필을 선임치 못한 경위를 밝히고,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은 이사회 회의록를 속히 제출토록 했다. 이와함께 은급재단이사회 실무자가 "59억원을 떼었다"고 말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명확한 감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일부 위원회와 기관에 대해 연장감사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한편 연장감사 대상은 다음과 같다.
▲ 의정부제일교회조사처리위원회, 성도제일교회조사처리위원회, 합동후속처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은급재단이사회, 기독신문사, 총회본부 사무국.
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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