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죽을 자를 살리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오목사님께서 사랑의교회를 사임하는 것만이 회개가 아닙니다. 오목사님은 이미 공개적으로 회개했고 지금도 책임감을 느끼고 기도원에서 자숙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세번씩이나 저주하고 맹세하고 부인했지만 주님께서는 과거를 묻지 않았습니다. 다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고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하신 주님께서는 내 양을 치라고 다시금 사명을 주셨습니다.
네가 나를 세번이나 부인했으니 이제부터는 내 제자가 아니다 라고 책망하시거나 이제부터는 제자노릇 그만하라고 쫒아 버리시거나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진정한 크리스챤이라면 남을 정죄만 하거나 죽이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오목사님께서 다시금 일어 서도록 붙잡아 주어야 합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용서를 받은 베드로는 사명을 새롭게 하므로 주님의 양을 목양했고 결국은 십자가를 꺽꾸로 지고 순교하였습니다. 평양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영적대각성회개운동을 주도하셨던 길선주 목사님께서 자신의 죄를 고백했을 때 길선주목사가 그런 죄를 지을 수 있느냐 그것이 사실이냐 라고 따지고 정죄하면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길선주 목사는 사임을 해야한다고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오목사님은 베드로처럼 다시금 돌이켜서 사랑의교회의 주님의 양들과 제자들을 잘먹이고 잘치실 분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임하라고 압력만 넣치 말고 오목사님의 부족함을 보았다면 모세의 연약함을 보고 비난하거나 비판하거나 물러가라고 사임하라고 압박하지 않고 오히려 가까이 다가가서 모세로하여금 편히 앉게하고 양쪽에서 모세의 피곤한 손을 붙잡아 주었던 아론과 훌처럼 협력과 동역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까 ?
비판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비판을 받을 것입니다. 칼쓰기를 좋아하는 자는 칼로 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판하고 정죄하고 칼로 죽이려고 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개한 죄를 용서하고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진정한 크리스챤의 정신이며 삶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백성의 두목들이 예수를 고발하기를 힘쓰고, 죽여라 죽여라 외치며 마침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것처럼 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ㅇ,ㄹ 죽인 죄값을 치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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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목사, 목사부총회장 후보 추천받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