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한 사명자”
교육부 사모세미나 … 350명 영적 재충전
2013년 04월 30일 (화) 15:36:58 정형권 기자 hkjung@kidok.com
“주님, 제가 사모입니다.”
▲ 세미나에 참석한 사모들이 부흥과 영적 재충전을 갈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가 4월 29일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5월 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총회교육부(부장:김민교 목사)가 주최한 사모세미나는 목회자를 내조하며 교회 안팎의 어려운 상황들을 묵묵히 이겨내고 달려온 목회자 사모들에게 쉼과 위로의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강의와 저녁부흥회 등을 통해 목회자 사모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열정을 불어 넣었다. 특별히 세미나가 열린 곳은 충청북도 수안보파크호텔로 사모들은 온천욕을 즐기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기도 했다.
올해 사모세미나 주제는 ‘사모님께 행복을 선물합니다’로 정했다. 사모가 건강해야 목회자와 목회자 가정이 건강하고, 결국 교회도 건강해지기 때문이다. 사모가 행복하면 목회가 즐겁고, 사모가 정체성을 찾으면 성도들의 신앙도 굳건해 진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사모세미나는 총회교육부의 핵심 사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해 350명의 사모들을 맞이한 교육부장 김민교 목사는 “믿음의 사람들도 의심과 회의가 들고 영적침체기를 맞을 때가 있다”며 “교회 부흥과 성도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내조하시는 사모님들에게 안식과 영적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프로그램도 사모의 정체성과 행복에 맞췄다. 사모의 영성, 영향력, 행복 등을 주제로 엄선된 강의가 진행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김민교 목사는 “사모는 행복한 사명자다. 구별되었고 사명을 아는 자로 세우셨기 때문”이라면서 사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밖에 박광재 목사(영광교회), 김한성 목사(성산교회), 이성자 사모(남서울중앙교회), 김광석 장로(참존그룹 회장), 문경희 사모(동아교회),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라인선 목사(새힘교회)가 강사로 나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일깨웠다. 또한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와 서창원 목사(삼양교회)가 저녁부흥회 강사로 나서 하나님의 특별한 택하심으로 세워진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서 충성을 다할 것을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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