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함을 영광교회 역사박물관에 위탁하여 보관하는 긴급동의안
성군 다윗은 시편 132편2~8에서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하면서 하나님을 평안히 모시기 위하여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기는 역사를 준행하였습니다.(역대상13장)
그러나 하나님의 법궤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베레스 웃사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운반을 중도에 잠정중단하고 하나님의 법궤를 오벳에돔의 집으로 옮겨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간 있었습니다.
오벳에돔은 하나님의 법궤를 지극 정성으로 모셨습니다. 그 까닭에 여호와께서 오벳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역대상 13:13~14)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어찌 구약시대에 사용하던 하나님의 법궤와 오늘날 우리교단 총회에서 12년 동안 총회 임원들을 제비뽑아 세우는 데 사용했던 함인 궤를 감히 비교할 수 있겠습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저희 영광교회는 성군 다윗이나 오벳에돔이 하나님의 법궤를 귀중히 여기고 잘보관하려고 했던 것처럼 총회임원을 제비뽑던 함을 잘보관하고 싶은 소망과 소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105회 총회가 허락해 주신다면 저의 목회사역 40주년을 마치고 은퇴하면서 저희 영광교회가 준비하고 있는 역사관에 성경의 제비뽑기 박물관을 마련하여 잘보관하다가 총회가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지 대령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 총회가 지금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역사 박물관을 마련하여 이제부터는 총회에서 보존할 터이니 총회로 반납하라 명하시면 하시라도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하오니 그때까지 만이라도 현재처럼 빛도 차단되고 공기도 잘통하지 않는 총회회관 지하창고에 오랜동안 방치하다가 습기나 곰팡이 균 등에 노출되어 원형태로 보존하기가 어려울 것같습니다.
또한 오랜동안 방치해둘 경우 손괴 내지는 분실될 가능성도 있울 것을 염려합니다. 얼마전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호 우주비행센타에서 오랜 동안 창고에 방치해 놨던 물건을 고물상에 팔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물건은 우주비행기에 들어가는 매우 값비싼 엔진부품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찾앗으니 망정이지 그렇치 않았다고 한다면 막중한 국가재산이 망실될 뻔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함을 저희 영광교회가 잘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위탁을 요청하는 긴급동의안을 올려 청원하오니 허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후2020년9월9일 (수) 청원인 남평양노회 목사총대 박광재 목사외 105인 연기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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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총회에 상정할 긴급동의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