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혈연과 지연과 학연의 연줄로 연결되고 묶인다. 그래서 끈끈한 정과 공동체를 이루고 산다. 무리의 법칙에 따라서 끼리끼리 연결된 연줄이 이끄는 대로 끌려가며 살고있다.
그런데 이러한 연줄이 선한 도구로 사용되면 좋으나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악용될 경우 교회와 사회와 국가공동체에 긴장과 갈등을 일으키고 분쟁과 분열로 치닫게 된다. 공동체가 건강하게 존립하기 위하여서는 구성원들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서 조차 혈연과 지연과 학연에 따른 연줄로 말미암아 때로는 나는 게바파, 나는 바울파, 나는 아볼로파, 심지어는 나는 예수파 라고 하는 파당이 생겨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예수님도 바울도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당을 짓거나 나뉘지 말고 하나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탄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국가공동체로 하여금 하나되지 못하도록 분쟁과 분열을 조장하고 결국은 갈기 갈기 찟어 놓는다.
어떤분은 말하기를 " 세년이 교회와 나라를 망친다"라고 하였다. 그 세년이란 바로 혈연과 지연과 학연이다. 라고 한다. 우스개 소리 같으나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교회와 나라까지 라도 망치게 하는 망교회병과 망국병이 되버린 세년을 공동체에서 추방할 수 있을 것인가 ?
그 비결은 오직 하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교회와 국가의 공동체 속에 적용하면 된다. 공동체의 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을 민주주의 선택과ㅣ 결정방법인 다수결의에 따라서 인간들이 행사하는 선거제도를 채택하는 까닭에 결국에는 한 사람의 표라도 더 보태고 채우기 위하여 혈연과 지연과 학연을 동원하다 보니 그 연줄에 꽁꽁 묶여 꼼짝 달삭하지 못하고 망하는 법이다.
그러나 공동체의 선택과 결정의 절대주권을 인간의 생사화복과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 온전히 돌려드리고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성경의 방법인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면 공동체를 꽁꽁 얽매고 있는 혈연과 지연과 학연의 세 연줄은 마치 삼손을 얽매고 있던 동아 줄이 불탄 삼줄처럼 끊어 지듯이 끊어 진다.
인간들이 인간의 이성과 양심의 판단과 주권을 고집하나 요한 칼빈은 인간의 이성이나 양심이나 주권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종속해야 한다고 하였다. 교회나 국가공동체의 선택과 결정을 인간의 연줄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다수결선거제도를 시행하는 이상 망교회병과 망국병이 되어버린 세년을 쫒아 낼 방법은 전무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를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거나 홍보하는 실효성 없는 공허한 메아리나 솜방망이 같은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기 보다는 금권선거를 할래야 할 필요가 없는 선거제도를 적용하면 된다.
혈연과 지연과 학연을 따라서 당을 짖지 말라고 권면하기 보다는 혈연과 지연과 학연을 동원할 필요가 없는 선거제도를 적용하면 된다.
후보자를 비롯한 그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서로 비방하고 중상하고 모략해서 상대방의 표를 깍아 내리지 아니하면 당선되기 어려운 그러한 선거제도를 시행하는 이상 세속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근절할 수는 없다.
이러한 모든 수단과 방법이 통하지 않는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있는 선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과연 그러한 선거제도가 이 지상에 존재하는가 ? 그러한 제도가 오직 하나 존재한다. 그 제도는 바로 성경역사 1500년 동안과 기독교회역사 2000년동안과 세속 국가 정치권에서 2500년 동안 전승되고 계승되어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 선거제도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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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총대님들께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