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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사두환
Subject 교단이 가져다 주는 더러운 것은!
한국교계를 사랑하여 교회개혁의 필요성을 통감하여
개혁의 선두에 노력하고자 하지만,
교단에 속한 채로는 영원히 불가능하다.
물리적으로는 교단에 속하여도 영적으로는 이를 초월한 신앙의
상태에서는 가능한 것이다.
이런 초월함이 없는 개혁자들은
개혁의 흉내는 낼 수 있어도 진정한 개혁의 일군이 못된다.
왜냐면, 손이 안으로 굽듯이 개혁을 주장하는 한편
당장에 손에 쥐고 있는 자신의 밥그릇과 신상의 안위를 완전히 벗을 수 없기
때문에 때로는 적당한 타협에 손을 잡고
명분을 내세우면서 이 눈치 저 눈치를 보는
정치 목회에 서서히 입문하기 때문이다.
성경 전체를 보라 교회개혁을 위한 선지자들이
기득권을 병합하면서 승리한 개혁이 있는가!
예수님을 비롯한 구약의 모든 선지자
신약의 12제자와 사도 바울이 과연 기득교단세력과 약간의 타협을 하면서
이에 적당한 선지자 노릇을 하였는가?
예수님도 유대인으로 오셔서 유대교단의 권력자들과
때로는 함께 하시면서 지금의 교단 개혁자들처럼
적당한 교회개혁을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하셨다면 십자가의 무게도 약간은 가벼웠을 것을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무게는 그러한 것과는 거리가 정녕 멀다.
교단에 속하여 이 눈치 저 눈치 적당 삼아 개혁을 부르짖는 자들이여!
그들의 십자가의 무게는 약간 가벼울지 몰라도
그 약간의 가벼움이 결국 개혁을 성취 못하는
헛된 십자가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예를 보라!
그렇게 평생에 개혁을 부르짖던 옥00 목사를 보라
지금도 개혁의 주위에 맴돌며 서성이고 있을 뿐,
언제나 그 실체의 중앙에 안주함이 없는 것이다.
진정한 개혁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광야로 나가라.
거기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 보라!
개혁의 중앙핵심으로 인도하시리라!
사두환
DATE: 2004.07.21 -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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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와 상황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