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9월3일 수요일자 기독신문 사설란에 "제비뽑기의 신학적 검토"라고 하는 제하에서 사설자는 "확실한 것은 제비뽑기는 성경적 근거가 확실치 않은 선거방법이요 단지 금권선거 불식을 위한 편법이라는 점이다" 라고 제비뽑기를 비하하였다. 이런 사설자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기독신문 사설자가 과연 우리교단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하는 사실과 하는 일이 너무 많고 바빠서 성경을 한번도 정독하지 못했나 ? 하는 의구심 마저 들었다.
사설자가 신구약성경을 한 번 만이라도 정독하여 읽었다면 어떻게 "확실한 것은 제비뽑기가 성경적인 근거가 확실치 않은 선거방법이라"고 하는 반성경적인 사설을 쓸 수 있었겠는가 ? 그래서 필자는 제비뽑기가 확실한 성경의 선거방법임을 일깨워 주어야 할 사명감을 느끼며 이렇게 광고지면을 할애하여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확실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폐일언하고 제비뽑기 제도는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시고 공포하신 성경의 방법이다.
신구약성경 속에는 제비뽑기에 대한 언급이 수백회 이상 등장한다. 성경에 제비뽑기제도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들어갈 때에는 에봇 속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들어오라고 하신 제사법에 근거한다.(출28:30) 이 우림과 둠밈은 대제사장이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보석이다. 제비뽑기는 일명'우림의 판결법'(민27:21)이라고도 부른다. 제비뽑기는 제사법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에 사역과 제도로 적용하였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을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선출하였고(삼상10:21) 성군 다윗은 하나님의 일과 성소의 일을 다스리는 제사장들의 사역분담과 선출을 위하여 이름을 써넣고 각 각 24번 제비를 뽑았고(역대상 24장), 288명의 성가대원들을 선출할 때도 24번 제비뽑았으며(역대상25장), 심지어는 성전의 문지기 선출을 위하여서까지 제비를 뽑았다.(역대상26장) 그리고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제비뽑아 사역을 나눌 것을 명령하였다.(역대하8:14)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의 명령을 받들어 예루살렘성전을 짓고 제사장들의 사역분담과 성가대와 문지기의 사역분담과 선출을 위하여 제비뽑았다.(역대하8:14) 그 결과 제비뽑기는 요행이나 사행이나 복골복이 아니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임을 깨닫고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16:33)와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언18:18)고 성경에 증언하였다.
이와같이 구약성경에서 1500년 동안 적용해 온 제비뽑기 전승을 초대교회의 120문도들과 11사도들이 구약의 장로제도 그리고 십일조제도와 더불어 여과없이 계승하여 사도 맛디아를 선출할 때 사용하였고(행1:26) 주후 2000년 세계기독교 교회역사를 연구해 보면 마가요한에 의하여 복음을 받아들인 애굽의 콥트기독교회와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이 적용하였으며 중세교회의 교회개혁자들이 강력하게 주장하였던 확실한 성경의 제도이다.
특히 장로교회의 창시자이며 대표적인 개혁주의자인 요한 칼빈은 그의 사도행전 1장20~26절 주석에서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지 때문에 잘못에 빠졌거나 혹은 이 제비라는 말의 의미하는 바를 오해하고 있거나 그 어느 쪽일 것이다"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될 때에 그와 동일한 방법이 요청된다" '제비뽑기의 증인은 솔로몬이다"라고 어느 개혁자보다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요한 칼빈의 이러한 신학적 영향을 받고있는 우리교단 총회는 새천년을 맞이하여 진주교회당에서 개최한 바 있는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제비뽑기제도를 총회임원선거제도로 채택하였고 지나간 7년 동안 시행하고 있다. 제비뽑기제도가 확실한 성경의 제도이며 교회사적으로도 계승된 역사성에 근거하여 채택하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 요행이나 사행이나 운명에 맡기는 점술이라면 우리교단의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하였겠는가 ?
사설자는 지나간 7년 동안 어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사설란을 통하여 우리교단의 총대들이 성경적인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제비뽑기선거방법을 편법으로 실시했다고 반총회적인 사설을 쓰면서 직선제로 회귀하려는 정치적인 술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성경의 제비뽑기선거제도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만장일치 채택하여 사용한 우리총회와 그 동안 제비뽑혀서 총회를 섬기며 봉사한 총회임원 모두를 모독하는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설자의 반성경적이고도 반총회적인 사설을 규탄하는 동시에 사설자의 개인적인 사적 생각을 공기관인 기독신문의 사설로 쓰는 부당성을 지적하며 신,구약성경에 기록된 제비뽑기의 확실한 성경적 근거를 증명하는 성경구절을 올리니 아무리 바빠도 정독하고 다시는 제비뽑기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반성경적 반총회적인 사설을 쓰거나 제비뽑기를 제정하신 성삼위 하나님과 우리총회와 총대들을 모독하는 망언을 삼가하기 바란다.
주후 2008년 9월 18일 (수)
제93회 총회 남평양노회총회총대 및 기독신문이사 박광재목사
출애굽기28:30, 레위기16:8, 레위기16:9, 레위기16:10, 민수기26:55, 민수기26:56, 민수기33:54, 민수기34:13, 민수기36:2, 민수기36:3, 여호수아7:16,여호수아7:17,여호수아7:18, 여호수아14:2, 여호수아15:1, 여호수아16:1,여호수아7:1, 여호수아17:2, 여호수아18:6, 여호수아18:8, 여호수아18:10, 여호수아18:11,여호수아19:1, 여호수아19:10, 여호수아19:17, 여호수아19:24, 여호수아19:32, 여호수아19:40, 여호수아19:51, 여호수아21:4, 여호수아21:8, 여호수아21:10, 여호수아21:20, 여호수아21:40, 여호수아23:4, 사사기1:3, 사사기20:9, 역대상6:54, 역대상6:61, 역대상6:63, 역대상6:65, 역대상24:5, 역대상24:7, 역대상24:31, 역대상25:8, 역대상25:9, 역대상26:13, 역대상26:14, 느헤미야10:34, 느헤미야11:1, 에스더3:7, 에스더9:24, 욥기6:27, 시편22:18, 잠언1:14 , 잠언16:33, 잠언18:18, 이사야34:17, 이사야57:6, 에스겔24:6, 에스겔45:1, 에스겔47:22, 에스겔48:29, 요엘3:3, 오바댜1:11, 요나1:7, 미가2:5, 나훔3:10, 마태복음27:35, 마가복음15:24, 누가복음1:9, 누가복음23:34, 요한복음19:24, 사도행전1: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이상 74구절 참조)
*** 참 조 ***
대제사장들은 초대 대제사장 아론으로부터 제78대 대제사장인 세례요한의 부친 사가랴에 이르기까지 장장 1500년 이라고 하는 긴 세월 동안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는 사역을 하였다.(출애굽기28:29~30, 레위기8:8, 레위기16:8~10, 민수기27:21, 민수기34:17,여호수아 14:~21:, 사사기 29:9; 18; 23; 27; 28;, 삼상10:20~21, 삼상22:10; 13; 15;, 삼상23:6; 9;, 삼상30:7~8, 역대상24:~26:, 역대하8:14, 느헤미야 10:34, 누가복음1:8~9)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 각 지파의 가족을 위하여서까지 제비를 뽑았으니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를 제외하고도 유다지파의 가족을 위하여 112회, 베냐민지파 가족을 위하여 26회, 시므온지파 가족을 위하여17회, 스블론지파 가족을 위하여12회, 잇사갈지파 가족을 위하여16회, 아셀지파 가족을 위하여20회, 납달리지파 가족을 위하여19회, 단지파 가족을 위하여18회, 레위지파 각 가족을 위하여 48회, 등 총 288회나 제비를 뽑았다.(여호수아 15:~21:까지)
성군다윗 역시도 제사장 사역분담을 위하여 24번,그 외에도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사람을 위하여 24번 제비뽑았고, 288명의 성가대 사역분담을 위하여 24번,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93명)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자라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 종족을 따라 무론대소 하고 다 제비 뽑혔으니 각 문지기를 위하여 93회나 제비 뽑는 등 도합165회나 제비뽑았다.(역대상24:~26:)
성군 다윗의 아들인 지혜의 왕 솔로몬 역시도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한 후 봉헌할 때에 그의 부친 다윗의 명령 (역대하8:14)을 따라서 제사장들과 성가대원들과 문지기들의 사역 분담을 위하여 제비 뽑은 결과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엄16:33)는 사실과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언18:18)는 진리를 깨닫고 잠언서에 기록한 것이다.
그 외에도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제비뽑은 사례를 모두 합하면 수백회(500회 이상)임으로 성경구절도 수백구절을 올려야 하나 지면 관계상 생략한다. 이렇게 수 백번 이상 제비뽑은 사례가 신,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 제비뽑기는 확실하게 성경의 방법이 아니라"고 억지와 생떼를 부리니 이는 필시 장로교회의 창시자이며 개혁신학의 대표자인 요한 칼빈의 지적대로 제비뽑기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반 성경적이며 반 칼빈적이요 반 개혁적인 주장으로서 소도 웃을 일이다.
어떤이는 신,구약 성경에서 수 많은 제비를 뽑은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구약의 경우이고 신약의 경우 성령이 강림하시기 전에 비상시에 한번 임시방편과 편법으로 사용했고 성령이 강림하신 이후에는 제비뽑은 사실이 성경에 등장하지 않음으로 더 이상 제비뽑는 것은 잘못임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그렇게 말함은 성경과 사도들의 제비뽑기 제도와 방법과 사역을 본 받아서 계승해 온 2000년 기독교회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억지 주장으로써 반 기독교회사적인 주장 일 뿐이다.
우리에게 성경을 기록으로 남겨 주신 까닭은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표준으로서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행하라고 주신 것으로서 신약성경의 경우 비록 단회적이기는 하나 그 모범을 따라서 초대교회와 경건한 수도원 공동체들과 종교개혁자들과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과 우리나라의 초대교회 성도들에 이르기까지 적용해 온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며 더욱이 새 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우리 교단 총회에서 만장일치 결의로 현재까지 7년 차에 걸쳐서 시행한 역사적인 사실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반총회적인 주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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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확실한 성경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