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장로회 회장 최명환 장로
“회관건립 기초 다져”
▲제31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에 선임된 소감은.
=먼저 부족한 사람을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32개 성상을 이끌어 오신 증경회장님을 비롯한 전 회원에게 감사드립니다.
▲회장 취임인사에서 장로회관 건립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지난 회기가 장로회 사무실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면 올 회기는 회관건립 기초를 다지는 해로 출발하겠습니다. 장로회관 건립은 회원들의 오랜 숙원입니다.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회원들을 격려하여 회관건립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제32회기에 계획하고 계신 중점사업은 무엇입니까.
=장로회의 화합과 단결에 역점을 두고 ‘인화’에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 서로 화합하고 용서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장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야 총회발전에도 공헌을 할 것 아닙니까. 수련회나 각종 세미나 특히 해외선교와 미자립교회 지원은 단회적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꾸준히 지원하겠습니다.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하고 난 뒤 장로회 위상이 상당히 약화되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와관련 장로회의 잡음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국장로회 내에 선거관리제도를 마련하여 총회임원 후보조정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장로회 체제 규범을 강화하여 기강을 세우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봄 노회 직전에 전국장로회에서 총회임원 후보를 조정하여 추천할 생각입니다. 가능하면 법을 어기지 않고 총회에 순종하면서 장로회의 위상을 회복하는 방안을 구체화 시키겠다는 뜻입니다.
▲회장님은 사회복지에 남다른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교회에서 복지법인을 시행하는데 관심을 갖고 돕고 있을 뿐입니다. 교회가 지역주민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총회가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어 매우 흐뭇합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 뿐입니다. 항상 겸허한 자세로 전국장로회와 총회를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석근 기자 등록일 200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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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임원 선거규정 논의, 선관위 2일 전체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