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직선제 '모락모락'
2007년 12월 04일 (화) 22:07:04 강석근 harrikein@kidok.com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차기총회부터 회장을 직접선거로 뽑기로 전격 결의하여 총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전국장로회는 회칙 제10조 1항 '회장은 출석회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하고 전형위원에서도 선출할 수 있다'에 의거, 3구도에 따라 증경회장을 중심으로 한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하여 선출했던 것이 '관습'이었다.
그러나 이와같은 선거방법으로 인해 보이지 않게 줄을 서고,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한마디로 전형위원의 눈에 벗어나면 회장은 커녕 여타 다른 임원도 제대로 지명을 받을 수가 없었다. 장로 몫인 부총회장, 회계, 부회계 등 총회임원도 추대를 받을 수가 없어 장로회 결의에 무조건 따라야만 했다. 지난 회기 전국장로회가 이원화되어 장로협의회가 발족하게 된 배경도 어떤 의미에서는 전형위원에 대한 '항거'도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그런 전국장로회에 일대 개혁이 벌어졌다. 총회 장로 총대수와 똑같이 대의원을 구성해 여기서 회장을 선출한다는 것이다. 2000년 9월 총회에서 직접선거를 제비뽑기 선거방식으로 채택하여 몇 년 뒤 총회산하 각 기관장과 상비부장까지 제비뽑기를 확대, 제비뽑기는 예장합동의 수출품(?)이라는 평가까지 들었다.
그런데 지난 총회직전, 제비뽑기 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다. 가장 문제로 지적되었던 부분이 총회 지도체제의 붕괴였다. 총회를 이끄는 지도자 중 '함량미달자'가 많아 리더십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래서 제92회 총회는 대회제 등 굵직한 사안이 많았지만 직선제로 환원여부가 최고 이슈였다. 그러나 직선제는 부결됐다.
아직 선거철이 아닌데 전국장로회의 직선제 도입을 두고 내년 봄 정기노회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는 이들이 많다. 이와함께 제93회 총회에 총회임원을 비롯한 각종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실시하자는 헌의가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다음 총회때 총회임원 선거를 현행대로 제비뽑기로 할 것인지, 아니면 직선제로 환원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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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목사
(222.XXX.XXX.206) 2007-12-06 09:20:33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직선제 채택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한다.
지금까지는 증경회장을 중심으로 한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하여 선출했던 까닭에 전형위원의 눈에 벗어나면 회장은 커녕 여타 다른 임원도 제대로 지명을 받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직선제로 돌아갈 경우 이제부터는 전회원들의 눈치를 보아야 하고 그들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을 해야하는 까닭에 성직매매 행위는 기본이고 비방과 중상과 모략의 네가티브 선거를 자행하게될 것이다. 까닭에 이는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다.
박광재목사
(222.XXX.XXX.206) 2007-12-06 09:19:39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진정으로 개혁하기를 원한다면 제비뽑기 제도로 개혁해야 한다
이미 지나 간 7년 차 교단 총회에서의 시행을 통하여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외면하고 직선제를 채택한 것은 전국장로회연합회로 볼 때 매우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교단의 장로님들 중 대부분은 교단을 사랑하고 양식이 있는 분들인 까닭에는 한 두번 직선제를 치루고 나면 " 이래서는 안되겠다" 장로회연합회에서도 총회 처럼 제비를 뽑자고 하는 선거제도 개혁운동이 일어 날 것이다
박광재목사
(222.XXX.XXX.206) 2007-12-06 09:13:48
직선제하에서는 돈 많고 중상모략 잘하는 권모술수가 능한 함량미달의 정치꾼들이 배출 될 것이다.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는 하나님께서 선택의 주권을 행사하시는 까닭에 뭇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그의 마음에 맞는 합당한 지도자를 세우시나 직선제하에서는 선택의 주권을 불완전한 인간들이 그 사람의 신장과 용모만 보고 행사하는 까닭에 돈 많고 조직관리 잘하고 비방과 중상과 모략을 잘하는 권모술수가 능한 함량미달의 지도자가 배출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제비뽑기 선거로 우리교단에서 정치꾼들을 추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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