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평강이 한국감리교회 위에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리며 한국감리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기 위하여 참회의 기도를 드리고 지혜를 모으기 위한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에 참여하시는 한국감리교회의 지도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정중히 문안을 드립니다.
저는 현재 장로교회의 목사이기는 하지만 한국감리교회를 그 어느 누구 보다도 사랑하고 있는 목사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이유는 저는 감리교회의 유아세례 교인이며 저의 조부님께서는 한국감리교회의 초석을 놓으신 분이시고 지나 간 120년 동안 저의 가문에서는 한국감리교회를 섬겨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조부님께서는 인천내리감리교회에서 제2대 선교사이신 젠센 (일명:조시원)선교사님께서 거행한 한국감리교회 최초의 신학회(주후1900년 전후) 를 수료하신 14명 회원 중에 한분이시며 한국감리교회의 제1호 전도사로 임명을 받으신 박성대 본처전도사 겸 장로님이십니다.
저의 부친은 배재학당을 나오셨고 저의 큰 고모님(소망교회 원로목사 곽선희 목사의 장모)께서는 이화학당을 나오셨으며 백부님께서는 연희전문을 다니신 관계로 세분 모두 한국감리교회의 모교회인 정동감리교회를 출석하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감리교회는 저의 영혼의 고향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런 연유로 해서 저는 한국감리교회를 사랑하고 한국감리교회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시집간 며느리가 친정집이 잘되기를 바라는 심정과 같다 할 것입니다.
최근 한국감리교회가 세상법정으로부터 두 분의 감독회장 당선자들께서 당선무효 결정을 받은 사실은 한국감리교도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주었으며 한국교회 전체 성도들에게는 큰 충격 안겨주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한국감리교회는 근년에 한국감리교회의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에서 두번에 걸쳐서 '감치일'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첫번째는 한국감리교회 장로연합회 회장 선거과정에서 세상법정으로부터 직무정지를 받고 그 대신에 장로교회의 변호사가 감리교회의 연합회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받은 사실과 두번째는 최근에 세상법정으로부터 감독회장 당선무효 선고를 받은 사실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와 같은 불상사와 감치일을 당하면 안될 것입니다. 까닭에 " 너희가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를 지르리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감리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님들께 속달편지를 보냅니다. 저의 소리를 '돌들의 소리'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는 돈과 명예에 눈이 멀어서 하나님께서 만류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나귀를 타고 모압으로 향하여 어그러진 길을 가는 미친 선지자 발람을 나귀의 입을 열으셔서 책망했던 사건을 기억하시며 저의 소리를 그 '나귀의 소리'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한국감리교회는 이제는 더 이상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나 간 10 년 전부터 3회에 걸쳐 입법의회에 상정되었던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채택을 더 이상 미루거나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한국감리교회의 거룩성 회복과 개혁을 위한 성경의 유일한 원안입니다. 이 제도가 장로교회의 제도인 까닭에 감리교회에서는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감언이설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한국장로교회가 시행하기 훨씬 이전부터 강화도의 초대 감리교회도들이 100년 전부터 사용해 왔던 제도이며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 선생께서 300년 전부터 즐겨 사용하셨던 성경의 제도인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한국감리교회가 거룩한 교회로 개혁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참회의 기도를 드리고 지혜를 모으시기 위하여 모이시는 전국감리교목회자 대회를 통하여 성경의 제비뽑기가 한국감리교회의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제도로 채택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후 2009년 6월 19일 (금)
한국감리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장로교회의 목사 박광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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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리교회 파국을 해결하기 위한 성경과 솔로몬의 해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