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측, 이경옥 목사 추천 … 실행위, 최호순 감독 요청키로
2011년 11월 17일 (목) 13:33:26 김준섭 기자 joons@kmctimes.com
경기연회는 연회 감독 당선무효와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행정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법원에 직무대행 선임을 요청 또는 요청할 계획이다. 원고 측 조남일 목사 외 9명은 이경옥 목사(남서울교회), 연회 실행부위원회에서는 최호순 감독(수원성화교회)으로 결정했다.
먼저 원고 측인 조남일 목사 외 9명은 이경옥 목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임해 줄 것을 법원에 이미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목사는 “직무대행은 우선적으로 장정을 잘 지키는 원칙이 필요하다”면서 “이경옥 목사님은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하신 분이기에 법도 잘 아시고, 흔들림 없이 원칙대로 연회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경기연회는 지난달 28일 연회본부 회의실에서 실행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행부위원회는 (실행부위원의) 3분의 1이상의 청원으로 소집됐다.
이날 실행부위원회에서는 회의 끝에 최 감독을 직무대행 단일후보로 선출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법적인 근거가 미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감리사 2명, 평신도 2명 등 총 4명의 준비위원을 통해 법원에 최호순 감독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아직 법원에 정식으로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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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수습대책위 성명서 발표 <기독교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