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말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행사에 열중이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자 말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가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루는 것으로 한국교회의 사명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
말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 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일까 ? 두말할 것도 없이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제도의 개혁이다. 종교개혁 즉 교회개혁을 말할때 교단장 선거제도 하나만 개혁을 잘해도 교회개혁의 90%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타락과 부패의 원인과 온상은 교단장 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까닭이다.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야할 교단장 선거부터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의 성직매매행위 라고 하는 불법으로 선출하니 되겠는가?
교단의 영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 및 패거리 정치, 계파정치, 오다정치를 한다면 과연 이러한 집단을 거룩한 교회라고 부를 수있는가 ? 말틴루터를 비롯한 교회개혁자들이 현재의 한국교회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
우리가 500년 전 목숨을 걸고 중세교회의 개혁을 단행한 목적은 이것이 아닌데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종교개혁자들의 후예인 프로테스탄트 즉 개혁,개신교회는 결코 중세교회의 타락상인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답습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500년 전 교회개혁자들이 중세교회를 개혁한 도화선 즉 근본 원인이 바로 이 성직매매였던 까닭이다. 중세교회는 성직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성직을 매매하였다. 개혁자들은 이것은 아니다.라고 외치면서 목숨을 걸고 중세교회에 항거하였다.
죽임을 당하면서까지 말이다. 그 결과로 이 땅에 프로테스탄트 가 생겨났는데 그 후예들이 500년도 안되어 또다시 그러한 성직매매를 답습한다는 것은 마치 개가 그 토했던 것을 도로 삼키며 돼지가 시궁창에서 나와서 몸을 씩은 후 다시금 시궁창에 들어가서 딩구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작금의 한국교회 자화상은 중세교회 그 이상의 타락상과 부패상을 초월하고 있음을 양심있는 성도들과 성직자들을 통감하고 있다. 교회가 사회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가 교회를 염려하고 있는 현실이다. 세계교회가운데 힌국교회가 가장 부패하였다고 할 정도가 되었다.
아마도 말틴루터와 요한 칼빈과 요한 웨슬리와 같은 교회개혁자들이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 본다면 다시금 개혁의 깃발을 올릴 것만 같고 눈물을 흘릴 것만 같다, 우리가 교회를 개혁한 것이 한국교회로 하여금 저렇게 하라고 개혁한 것이 아닌 데 할 것만 같다.
아마도 천국에 계신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바라 보신다면 예루살렘 성전에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다시금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서 한국교회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행위를 일삼는 정치꾼들을 내어 쫒으실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말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과 주후 2016년도 한국교회의 총회의 계절이 점점 닦아 오면서 각 교단의 의식있는 지도자들은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감리교회의 농어촌교회 훈련원장인 차홍도 목사는 최근 "한국감리교회의 감독회장이신 전용재 목사에게 "전용재감독회장님, 정녕 감리교를 망치시렵니까?" 라고 하는 타이틀로 장차 10월에 있을 한국감리교회의 감독 및 감독회장선거와 관련하여 쓴소리를 하였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선지자적인 쓴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아니하고 마이동풍격으로 나아 간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교회의 교단장을 선출하는 선거제도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 필자는 이에 대한 대안과 차선책으로 사도행전 1장에서 주님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이미 모범으로 보여준 일명 맛디아 선출방식을 제안한다.
예장합동측교단은 새천년인 주후2000년도 9월에 진주에 소재한 진주교회당에서 개최한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성경의 선출방식인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출방식으로 개선하여 주후2001년도 9월에 서울의 충현교회당에서 거행한 제86회 총회시부터 대구의 성명교회에서 거행한 제97회 총회시까지 12년 동안 일명 "완전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한바 있다.
장장 12년 동안 실시했던 완전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 나타난 선거문화와 선거풍토는 총회의 발전기금 외에는 돈을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깨끗한 선거풍토가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임원으로 입후보한 분들과 그가 섬기는 교회와 노회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뭇 사람의 마음을 알고 계시는 전지하신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마음을 소유하기 위하여 자신의 신앙과 삶의 개혁과 갱신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선거제도였건만 "우리 인간들이 행사하여야할 주권을 빼앗겼다"고 하는 불만과 상실감과 "총회임원을 제비로 뽑으니 향응을 접대받고 거마비를 받던 재미가 사라져서 총회에 갈 재미가 사라졌다"고 하는 가당치도 않는 명분을 들어 완전제비뽑기를 폐지하려 하다가 폐지하지는 못하고 절충형인 "선,제비뽑기+후,직접선거제도로 개정하였다.
그러나 절충형으로 개정하여 실시한지 4년 째 되는 시점에서 과거 직접선거를 치룰 때와 같은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매 행위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꿈틀거림을 감지한 양심적인 총대들과 노회들의 헌의와 요청으로 총회임원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 제기된 선거제도를 몇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헌법에 명시된 대로 완전 직선제로 회귀하자고 하는 방안이다.
현행 정충형을 몇 년 더 적용한 후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자고 하는 방안이다.
일명 맛디아 선출방식인 '선,직접선거+후,제비뽑기'로 보완하자고 하는 방안이다.
이웃 교단처럼 런닝메이트 선거제도로 개선하자고 하는 방안 등이다.
이들 선거제도 중에서 금번 총회에서 채택해야할 선거제도는 일명 맛디아 선출방식인 '선,직접선거+후,제비뽑기'로 보완하자고 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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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세습은 없다. 다만 목회계승이 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