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기독교텔레비전 방송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저는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영광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광재목사입니다.
이 방송을 통하여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되어 기쁨니다.
21세기를 맞이한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만은 않습니다.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염려하는 분들이나 또한 앤티들까지라도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한국교회는 이대로는 안된다. 한국교회는 이 싯점에서 개혁해야 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주님께서 제일 먼저하신 일은 소와 양과 비들기 파는 자들과 돈 바꾸는 자들을 보시며 분노하사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시고 짐승들을 내쫒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을 둘러 엎으시며 예루살렘성전을 정화하고 개혁하신 일입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그런데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인류역사속에서 주님의 몸된 교회가 물량주의에 빠져서 세속화되고 부패할 때마다 주님께서는 개혁자들을 일으키셔서 그의 몸 된 교회를 개혁하셨습니다.
중세교회가 성경에서 이탈하여 성직을 매매하며 천국가는 티켓인 면죄부까지 팔아 먹는 타락상을 보시며 중세교회를 개혁하시기 위하여 말틴루터를 비롯한 요한 칼빈등 수많은 개혁자들을 보내서셔 중세교회를 개혁하셨습니다.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고 하는 명제는 교회개혁의 '대명제'였습니다. 개혁하기를 거부하는 교회는 빛을 잃은 등대처럼 그 존재의 목적을 상실한 교회입니다. 존재의 목적을 상실한 교회는 맛 잃은 소금처럼 아무 쓸모없어 버림받고 지리 발힐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교회의 개혁을 논할 때 최우선 과제는 무엇일까요 ?
저는 한국교회 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을 세우는 선거제도의 개혁이라고 단언 합니다. 그 이유는 교회의 지도자를 세우는 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를 한다면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권위를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심각한 망교회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와 교단의 영적인 지도자들을 세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 때문입니다. 이러한 망교회병을 최우선적으로 치유하지 않고는 한국교회 개혁은 불가능합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을 생각하면 금권선거를 생각하게 되고, 각 교단의 영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와 관련하여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이 발생하고 세속법정의 판결에 의하여 직무가 정지되거나 또는 당선이 무효처리되는 등 세상을 판단해야할 교회가 세상에 의하여 판단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를 개혁하지 않으면 한국교회에서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떠날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 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교단장을 선출하는 선거제도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혁해야 합니다.
교회가 가장 타락할 때 생기는 망 교회적인 병리 현상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입니다. 중세교회가 성직을 매매하며 극단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할 때 교회개혁자들은 분연히 일어나서 교회를 개혁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이 땅에 리폼드 개혁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교회개혁의 후예인 개혁교회는 중세교회의 성직매매 행위를 답습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21세기를 맞이한 한국교회는 해마다 성총회에서 그리고 한국교회를 대표한다고 하는 연합회에서 지도자를 세울 때 성직을 매매하는 행위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대교단의 장과 연합회의 장이 되기 위하여 10당9락 이라고 하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으며 10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공약으로 내 걸어야 당선이 보장되는 것이 한국교회 선거풍토입니다. 그러나 성직매매 행위가 얼마나 큰 죄라고 하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땀과 눈물과 피의 결정체인 헌금이 그렇게 쓰여져서는 안됩니다.
교단과 연합회의 총회현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성직매매 행위를 마음 아파하고 애통하며 회개하기 보다는 하나의 관행과 재미로 여기며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맘모니즘과 시모니즘이 한국교회의 총회와 연합회에 깊숙히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통탄합니다.
중세의 교회개혁자들은 성직매매를 가장 경계하였습니다. 성직매매자들을 향하여 이단중에서도 가장 가공할 이단으로 정죄하였습니다. 중세교회가 부패하게된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성직매매 였기 때문입니다. 성직매매가 중세교회개혁의 도화선이었습니다.
21세기를 맞이한 한국교회가 중세교회나 서구라파의 교회들과 같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기를 원치 않는다면 한국교회의 총회와 연합회 등에서 지도자를 세우는 선거과정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척결하고 추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초대교회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구약성경에서 1500년 동안 거룩한 제사장들을 통하여 전승된 제비뽑기를 계승하여 맛디아를 보선한 것 처럼 한국교회의 총회와 연합회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재적용해야 합니다.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2000년9월에 개최한 예장합동 제85회 총회는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만장일치 결의하여 지나간 9년 동안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로 총회에서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추방되었습니다.
지난해 필자의 목회성역 30주년을 맞이하여 예장합동 총회에서 제비뽑히신 일곱분의 총회장님들을 초청하여 감사와 축하예배를 드린 바 있습니다. 총회장님들께서 하시는 한결같은 말씀은 "교단장을 제비로 뽑으니 양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떳떳해서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다수결선거는 그 선택과 결정의 주권이 부패한 인간에게 있으므로 경험상으로나 속성상으로 학연과 지연과 혈연에 따라서 당을 짖고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과 중상과 모략을 하며 금권선거를 자행하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는 제도입니다.
민주주의 발상국가였던 고대 그리스 헬라에서는 최초의 민주주의 선거제도로 제비뽑기를 실시하였습니다. 현대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경우도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선거법은 다수결선거를 치룬 결과 동점자가 나오면 최종적으로는 제비뽑기로 결정을 합니다.
교회나 국가나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과정에서 망교회병과 망국병을 앓고 있는 한국교회와 나라는 이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신구약성경역사 1500여년 동안 전승되고 기독교교회역사 2000년 동안 계승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회와 국가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절대주권을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드리고 전 교회적으로 또는 국가적으로 기도회를 열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들과 국가의 영도자들을 선출하고 그들이 성경에 선서하고 교회와 국가를 섬기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이와같이 할 때 우리나라는 거룩한 나라와 왕같은 제사장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세상 나라는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하시며 통치하시는 그리스도의 왕국이 건설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요한계시록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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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교회 개혁의 최우선 과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