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과 사역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다가 살든지 죽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주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신앙고백하는 사역자나 성도들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삶과 사역에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입으로는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주의 뜻을 따르겠나이다 고백하나 실제로는 자신의 뜻대로 되기를 바라며 자신의 계획대로 되기를 바라는 까닭에 자신의 삶과 사역에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하는 것을 두려워 하고 망서리고 있는 것이다.
주님의 뜻을 따르다 망해도 좋고 죽어도 좋다고 결심하고 자신의 뜻과 계획과 모든 욕망을 다 내려놓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님께 맡긴 사역자 라고 하면 얼마든지 자신의 삶과 사역에 성경의 제비를 뽑지 못할 이유가 없다.
성경의 제비뽑기는 복불복이거나 요행이나 점술과 같은 미신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선택방법인 까닭이다. 성경은 제비뽑기에 대하여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로 나느니라" (잠언16:33) 증언하고 있다.
이 말씀을 영원히 변치않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이라면 성경의 제비뽑기를 차선책이라거나 궁여지책이라거나 고육책이라거나 비난하거나 비하하거나 폄훼해서는 안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극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에 제비뽑기 제도를 제정하시고 공포하신 것은 복불복이나 요행이나 점술과 같이 악용하거나 남용하거나 오용하게 하심이 아니라 선용하라고 주신 것이다.
그런데 악한 사탄이 이방인들을 미혹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악용하고 오용하고 남용하게 함으로 변질타락시켜 버림으로인하여 그 뉘앙스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크리스챤들로 하여금 오해케하여 적용하지 못하도록 훼방한 것이다.
그 이유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가 재적용되는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는 악한 사탄이 틈탈 기회를 얻지 못하는 까닭이다.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칼빈은 제비뽑기로 점을 치는 것은 악한 일이라고 경계를 하였다. 그러나 영주들이 영지를 분배하는 일이라든지 또는 형제들이 유산을 분배하는 일에는 적용해도 좋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될 때에 그와 동일한 방법이 요구된다고 하였으며, 제비뽑기의 증인은 솔로몬이라고 하였다. 사도들은 오직 성령의 인도와 지도하에서 제비뽑기를 실시하였다고 증언하였으며 제비로 뽑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하는이들은 자신들의 무지와 또는 제비뽑기 라고 하는 말의 의미하는 바를 오해하고 있거나 둘 중에 하나 일 것이라고 하므로 어느신학자들보다도 가장 강력하게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주장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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