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선거운동 규제 대폭강화
2004년 01월 15일 (목) 00:00:00 관리자 lit1109@hanmail.net
오는 10월 열리는 제26회 총회 감독회장 및 감독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규제와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를 갖고 지난해 10월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번 선거를 엄격히 관리하기로 하고, 특히 선거법에 저촉되는 서신발송, 금품제공, 각종 행사에서의 인사와 식사제공 등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유권자의 관혼상제 시에 후보자가 할 수 있는 부조를 최대 10만 이하로 제한하고, 피선을 목적으로 한 각종 간행물의 배포 행위 등도 엄격히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후보자는 자신이 속한 지방 이외의 지방행사나 집회·모임, 연회 차원의 각종 행사·집회에 순서를 맡아 참석할 수 없으며, 후보자가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에 투표권이 있는 유권자를 초빙해 설교 등을 맡기는 것도 금지된다.
한편, 김진호 감독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선관위원들에게 “제비뽑기와 같은 이야기가 다시는 나오지 않아도 될 만큼 감리교회가 스스로 자정의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민우 기자
mwj42@gam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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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 더 미룰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