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 없는 소리 ? "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처음" 이라는 두근거리는 설레임으로 모든 것
을 시작 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설레이는 마음을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전해보고 싶습니다. " 소리 없는 소리 ? " 혹시 들어보셨나요 ?
바로 " 수화 " 입니다.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이죠.
우리가 살고 있는 아주 가까운 곳에 청각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아
시는지요? 그런데 청각장애인들은 우리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
답니다. 지천으로 깔린 유선 전화를 못쓰고, 누구나 다 즐기는 영화관이나 공연
장에서 편히 공연을 관람할 수도 없고, 대학에선 강의를 마음놓고 들을 수 없습
니다. 바보상자라고 폄하하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볼 수도 없고, 공공
기관에서 조차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없습니다. 돌발상황을 알 수
없어 혼자만 바보처럼 허둥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와는 다른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의 삶입니다.
청각장애인에게는 우리 사회제도의 불합리함과 불균형한 복지제도 그리고 사회
에 깊이 뿌리내린 유교문화가 큰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장벽은 아마도 우리 자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을 수 없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그 사람의 전부인 양 왜곡되어 울타리를 치고, 삶의 영역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
이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의 현실입니다.
과감히 마음의 장벽을 헐어 버리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수화"를 함께 배우게된다면 청각장애인들과 우리에겐 큰 장벽을
없애는 길이 됩니다.
청각장애는 정신장애나 지체장애와는 다른 감각장애입니다. 우리는 보통 살면서
많은 부분을 보고 들음으로써 배우고 습득하는데 이중 한 부분인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큰 장벽이 됩니다. 정보화 시대라는 현대
사회는 배움을 통해 정보를 얻게되는데 청각장애인들에겐 너무 힘든 일입니다.
때문에 수화를 배우는 한 사람이 청각장애인에겐 꼭 필요한 친구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수화를 알게된다면 청각장애인은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닙니다.
이 길을 작은 마음으로 모아 함께 걸었으면 합니다. 소리없는 소리는 여러분들
의 마음을 담아 놓을 그릇을 준비해두겠습니다.
주최·주관 :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광명시지부 수화통역센터
문 의 : 광명수화통역센터 ( T. 02-892-1388, F. 02-892-1103 )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광고성 글같아. 죄송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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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이버대학 선교학과 모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