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14,426 11203
Name 전활성 ( http://han010.com.ne.kr)
Subject 미쳐가는 제비뽑기....
아리토텔레스가 추첨제를 옹호하다가 선거제로 돌아서게된 이유는 바로 전문인력에 대한 문제였다.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절충형이었다.
절충형이란 추첨제를 통해서 행정관이나 집정관을 선출 했을 때 생기는 전문인력의 공백이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먼저 대상자를 선거를 통해서 몇 명의 후보자를 선출하고 난 뒤 다시 그중에서 제비뽑기로 한명의 공직자를 선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민주정을 위하여 추첨제를 선호했으며 "추첨제가 민주정의 근본이요, 선거는 귀족정의 근본이라" 했던 정치철학자들은 추첨제에서 전문인이 공직에서 소외된다는 약점을 발견하고 절충형을 찾게 된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 절충형 제도에서 또 다른 귀족정을 발견하게 된다.
전문적이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새금액수를 내야 하고 나이는 34세이상이라야 하고, 한번 해먹은 사람은 안되고,..등등 많은 자격요건을 거쳐야 하다보니 인물난에 거치게 된것이다.
더욱이 시대구조는 점점더 복잡성을 띠게 되고 더 유능한 전문인을 필요로 했고 신생민주국가인 미국과 또 오랫동안 대의민주주의를 해왔던 영국의 영향으로 이제 모든 국가에서는 선거제를 통해서 그들의 대표를 선출 하기에 이르렀다.
금번 89회총회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문제는 신학적 신실성을 보수하는 일이었다.
지금의 우리의 신학은 가장 많은 도전속에 노출 되어 있다.
다원주의신학은 완전히 전 교계를 마치 회오리처럼 휘몰아 보수신학을 했다는 교단의 교수들도 이제 오염이 되어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
좌파적 신학자들이 지금처럼 득세하던 때도 없다고 보는 것이다.
사회적 분위기는 좌파신학이 잘 먹히는 정치사회적인 분윅기속에 놓여 있으며 어떤목사는 불교도, 힌두교도, 심지어 무당들까지도 구원을 받는다고 설교하는 정신 나간 목사가 이 게시판에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참담한 교회현실에서 우리 보수주의자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가?
더욱 신실한 신학으로 무장 하여 이시대적인 요청에 따라야 할 것이다.
많은 목사님들의 염려는 우리의 보수신학을 어떻게 지켜 나갈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개혁주의 신앙과 장로주의의 신학을 보수하기 위한 노력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대가 된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총회는 또 한번 정신없는 짖거리를 하고 말았다.
일반 대학의 학장도 아닌 신학교 학장과 우리 합동측 언론의 가장 중추적인 역활을 감당해야 할 신문사 이사장등을 제비봅기로 뽑겠다고 결의를 했다.
도대체 이 총회를 어디로 끌고 가겠다는 것일까?
과거의 모든 민주국가들이 이미 용도폐기된 추첨제로 신학교 학장이라는 전문직을 뽑겠다니 정말 말 안되는 말이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정통보수 합동 총회에서....
DATE: 2004.09.30 - 1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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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는 성령의 내주를 무시함에 있다 
